‘스타트업’ 배수지 VS 강한나, 오고가는 미소 속 불꽃 신경전

입력 2020-09-25 09: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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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 토일드라마 ‘스타트업’ 속 배수지와 강한나, 남주혁과 김선호의 흥미진진한 관계성이 베일을 벗었다.

‘스타트업’은 한국의 실리콘 밸리 샌드박스에서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START)과 성장(UP)을 그리는 드라마다.

종합 예고 영상에는 서달미(배수지 분)와 원인재(강한나 분), 남도산(남주혁 분)과 한지평(김선호 분)의 만남이 최초로 공개돼 흥미를 고조시킨다. 남다른 워맨스와 브로맨스 케미스트리로 벌써부터 ‘관계성 맛집’ 등극을 노리고 있는 것.

먼저 서달미와 원인재 사이에는 오래전부터 알아온 듯 친근하면서도 어딘지 모르는 신경전이 느껴진다. 서달미를 본 원인재는 “지금 네 처지가 어떤지 빤히 보이네”라고 속에 뼈가 담긴 말로 조소를 짓고 있어 시작부터 스파크가 튄다.

이에 발끈한 서달미 역시 지지 않으려는 듯 이글거리는 눈빛과 함께 여유 만만한 미소를 보인다. 또 대뜸 “도산이랑 같이 갈게”라며 제 편이 되어줄 ‘멋진 첫사랑’ 남도산을 언급하며 허세를 부리는가 하면 곧바로 이를 후회하는 리얼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이처럼 똑 닮은 승부욕을 가진 두 사람 서달미, 원인재의 팽팽한 대립각이 예고된 가운데 도산과 한지평의 만남에서는 어설프고 수상쩍은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남도산은 서달미가 자신에게 보낸 수많은 편지들을 들고 “이게 다 뭐에요?”라며 어리둥절한 상태에 빠졌다. 한지평은 그런 그에게 “진짜 황당하겠지만, 편지 속에 남도산인 척 해줘요”라는 예상치 못한 부탁을 건넨다. 이를 듣고 사고가 멈춘(?) 남도산과 “어떡하지, 당신?”이라며 걱정만 한아름인 한지평, 벌써부터 폭소 케미를 자랑하는 두 남자가 어떤 작전을 꾸미는 것인지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성공을 해야 달미가 실망을 안 하거든”이라며 의미심장한 포부를 드러낸 남도산과 “걱정마세요. 전 한 번도 제 선택에 후회한 적 없으니까”라면서 확신에 가득 찬 서달미의 말이 이어지면서 보는 이들의 기대를 고조시킨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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