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컴백’ 위클리, 명랑한 K-하이틴…특급 신인 입지 굳힐까

[종합] ‘컴백’ 위클리, 명랑한 K-하이틴…특급 신인 입지 굳힐까

신인 그룹 위클리가 대한민국의 10대, ‘K-하이틴’만의 명랑함으로 존재감을 확실히 할 예정이다.
13일 위클리의 미니 2집 ‘위 캔(We can)'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수진은 이날 “데뷔한지 3개월만의 컴백이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예쁘게 봐줬으면 좋겠다”라고 새 앨범을 발표하는 소감을 말했다. 이재희는 “데뷔와는 또 다른 설렘이다. 이번 활동을 통해서 위클리만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에서도 전작 [We are]로 시작된 밝고 건강한 매력을 이어 간다. 새 앨범 [We can]은 학교 콘셉트의 색을 바탕으로 생기발랄하고 에너제틱한 10대들의 일상을 그대로 담았다. 이스란, danke, Moon Kim(153/Joombas), Vincenzo, AIMING 등 유명 프로듀서진은 물론 멤버 신지윤이 또 한번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신지윤은 “매일 성장을 거듭해 내일 그리고 일주일 뒤가 더 궁금해지는 위클리만의 메시지를 담았다”라고, 박소은은 “데뷔 앨범에서는 위클리를 소개했다면 ‘위 캔’에서는 당차고 용감하고 명랑한 그룹의 매력을 더했다. 위클리만의 음악을 확장시키는 앨범이다”라고 신보를 소개했다.
타이틀곡 '지그 재그'는 10대들의 통통 튀는 성장 스토리를 담은 댄스 곡이다. '매일매일 롤러코스터'라는 가사처럼 위클리만의 넘치는 개성과 매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데뷔 곡 'Tag Me (@Me)'에서 책걸상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면, 이번에는 대형 큐브상자를 활용할 예정이다.
관련해 박소은은 “감사하게도 퍼포먼스 맛집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름값을 증명하기 위해 구성에 신경을 썼다”며 “‘지그재그’에서는 큐브를 이용해 파워풀하고 신나는 동선을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조아는 "‘지그재그’ 안무 연습을 할 때 에이핑크 남주가 응원차 방문했다. 퍼포먼스를 보여드렸더니 '잘 한다'고 응원과 격려를 해줘 감사했다“라고 소속사 직속 선배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나타냈다.

타이틀곡을 비롯해 선배를 향한 동경을 표현한 ‘언니’, 환경보호 메시지를 담은 멤버 신지윤의 자작곡 ‘My Earth’, 팬덤 ‘데일리’를 향한 설렌 마음을 그린 ‘몰래몰래’, ‘위클리’만의 당당한 에너지를 담은 ‘월화수목금토일’ 등 총 5개 신곡이 수록됐다.

그 중 신지윤은 “좋은 기회로 자작곡을 수록할 수 있었다”며 “'마이너스'라는 키워드에서 출발한 곡이다. 마이너스가 긍정적인 단어는 아니라 고민을 하다가 지구와 환경으로 풀어봤다”라고 곡 제작 비화를 덧붙였다.

끝으로 먼데이는 “큰 사랑을 받아서 행복했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과 멋진 퍼포먼스로 찾아뵙겠다. 기대해달라”, 지한 역시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하는 것이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다”라고 다짐했다.

새 앨범은 오늘(13일) 저녁 6시 공개되며 위클리는 이날 저녁 8시 네이버 V라이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컴백 쇼케이스를 열어 글로벌 팬들을 만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