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희, 김현주가 파국으로 치닫는다.
JT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연출 송현욱, 극본 송자훈 백철현)가 걷잡을 수 없는 위기 속 더욱 뜨겁고 강렬한 후반부에 접어들었다. 가족을 지키기 위한 한정현(지진희 분)의 사투는 반격과 반전을 거듭하며 시청자들을 뜨겁게 달궜고, 최연수(김현주 분)는 어둠에 묻힌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다음 라운드를 앞두고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무엇보다 오랜 세월 깊숙이 묻어둔 ‘이석규’의 존재가 수면 위로 떠오르며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 한정현의 수상한 행보에 의심을 드리운 최연수의 혼란은 파국을 예고하고 있다. 도영걸(정만식 분)은 한정현이 최연수에게 보내려던 녹취 파일을 바꿔치기해 역습을 가했다. 옛 안기부 요원 이석규(=한정현/연우진 분)의 생생한 목소리는 충격을 안겼다. 거짓과 의심의 소용돌이는 거셌고, 견고했던 믿음을 파고든 균열은 날카로웠다. 이에 한정현과 최연수의 피할 수 없는 파국을 앞두고 운명을 뒤바꾼 격변의 타임라인을 제작진이 짚었다.
● 한정현, 최연수에게 의도적 접근! 우연을 가장한 필연적인 운명
제작진에 따르면 언더커버 이석규는 ‘한정현’이란 이름으로 최연수 앞에 나타났다. 이들의 만남은 얼핏 운명과도 같았지만, 실은 우연을 가장한 필연이었다. 최연수는 전대협 의장 김태열(김영대 분) 검거를 위한 한정현의 타깃이었던 것. 하지만 한정현은 당돌한 최연수에게 첫눈에 반했다. 처음으로 법정의 최연수를 지켜보던 순간부터 묘한 끌림을 느꼈고, 거친 시위 현장에서 인연을 맺으며 마음은 깊어져 갔다. 그리고 김태열을 쫓아 캠퍼스에 잠입하던 날, 한정현은 자신을 위기로부터 구해준 최연수에게 호감 이상의 감정을 갖게 됐다. 작전에는 없던 변수였다. 첫 만남부터 어긋난 운명은 피할 수 없는 파국의 전조를 알렸다.
● 이석규의 끝, 한정현의 시작?! 한정현, 최연수와 영원한 행복을 꿈꾸다
한정현은 최연수에게 깊이 빠져들었다. 정의와 신념을 위해 싸우는 그를 보며 한정현은 딜레마에 직면하게 됐다. 김태열을 잡아야 하는 임무는 무거워졌고, 더는 최연수를 속이고 싶지 않았기에 흔들렸다. 그들의 아지트에서 김태열을 마주한 한정현은 오필재(권해효 분) 계장에게 전화를 걸어 그의 출몰 소식을 알리면서도, 일부러 자리를 옮겨 김태열 추적에 혼선을 가져왔다. 그날 이후, 도영걸이 앞장서 캠퍼스를 급습하자 한정현은 최연수를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였다. 이미 안기부 요원 이석규는 사라진 지 오래, 그리고 그는 한정현이 되기를 택했다. 죽음까지 불사하고 조직을 배신한 한정현. 최연수에게 말 못 할 비밀을 간직한 채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그와의 영원한 행복을 꿈꿨다.
● 최연수의 공수처장 후보 지명과 함께 오른 위기의 서막 (ft. 도영걸의 등장)
한정현의 삶은 거짓으로 가득했지만, 최연수와 가족들에 대한 마음만큼은 진실했다. 한정현은 다정한 남편이자 친근한 아빠로서 더없는 행복을 누리며 살았다. 하지만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던 아내 최연수가 공수처(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 후보로 지목되며 위기를 맞았다. 최연수를 저지하려는 세력의 행동대장 도영걸이 움직이기 시작한 것. 옛 안기부 동료이자, 그토록 숨기고 싶었던 과거의 망령 같은 도영걸의 등장은 한정현의 앞날에 태풍을 몰고 왔다. 그는 오랫동안 숨겨온 과거와 비밀, 이석규의 존재를 모조리 꿰뚫고 있는 강력한 적수였다. 과거를 잊고 산 대가는 현재를 송두리째 흔들었고, 가족을 지키기 위한 피할 수 없는 싸움을 예고했다.
● 진실 드러날수록 파국으로 치닫는 한정현X최연수의 운명은?
한정현, 최연수는 어떠한 고난과 역경에도 물러서지 않고 맞서 싸워나갔다. 하지만 위기를 돌파하면 더 큰 위험이 기다리고 있었다. 바로 한정현 자신, ‘이석규’의 존재였다. 그런 가운데 최연수는 남편 한정현 품에 안긴 낯선 여자의 등장에 혼란에 휩싸인다. 한정현은 자신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또 다른 거짓말을 만들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도영걸의 계략으로 과거 이석규의 녹취 파일이 공개되며 다시 위기를 맞았다. 당시 수배 중이던 김태열의 출몰을 보고하는 이석규의 통화 목소리는 소름을 유발했다. 여기에 최연수는 강충모(이승준 분)를 통해 이석규가 과거 김태열을 쫓던 안기부 요원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과연 이 위험한 진실을 끝까지 숨길 수 있을지, 만약 모든 것이 밝혀지게 된다면 한정현과 최연수에게는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한 이들의 싸움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언더커버’ 11회는 28일 밤 11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JT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연출 송현욱, 극본 송자훈 백철현)가 걷잡을 수 없는 위기 속 더욱 뜨겁고 강렬한 후반부에 접어들었다. 가족을 지키기 위한 한정현(지진희 분)의 사투는 반격과 반전을 거듭하며 시청자들을 뜨겁게 달궜고, 최연수(김현주 분)는 어둠에 묻힌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다음 라운드를 앞두고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무엇보다 오랜 세월 깊숙이 묻어둔 ‘이석규’의 존재가 수면 위로 떠오르며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 한정현의 수상한 행보에 의심을 드리운 최연수의 혼란은 파국을 예고하고 있다. 도영걸(정만식 분)은 한정현이 최연수에게 보내려던 녹취 파일을 바꿔치기해 역습을 가했다. 옛 안기부 요원 이석규(=한정현/연우진 분)의 생생한 목소리는 충격을 안겼다. 거짓과 의심의 소용돌이는 거셌고, 견고했던 믿음을 파고든 균열은 날카로웠다. 이에 한정현과 최연수의 피할 수 없는 파국을 앞두고 운명을 뒤바꾼 격변의 타임라인을 제작진이 짚었다.
● 한정현, 최연수에게 의도적 접근! 우연을 가장한 필연적인 운명
제작진에 따르면 언더커버 이석규는 ‘한정현’이란 이름으로 최연수 앞에 나타났다. 이들의 만남은 얼핏 운명과도 같았지만, 실은 우연을 가장한 필연이었다. 최연수는 전대협 의장 김태열(김영대 분) 검거를 위한 한정현의 타깃이었던 것. 하지만 한정현은 당돌한 최연수에게 첫눈에 반했다. 처음으로 법정의 최연수를 지켜보던 순간부터 묘한 끌림을 느꼈고, 거친 시위 현장에서 인연을 맺으며 마음은 깊어져 갔다. 그리고 김태열을 쫓아 캠퍼스에 잠입하던 날, 한정현은 자신을 위기로부터 구해준 최연수에게 호감 이상의 감정을 갖게 됐다. 작전에는 없던 변수였다. 첫 만남부터 어긋난 운명은 피할 수 없는 파국의 전조를 알렸다.
● 이석규의 끝, 한정현의 시작?! 한정현, 최연수와 영원한 행복을 꿈꾸다
한정현은 최연수에게 깊이 빠져들었다. 정의와 신념을 위해 싸우는 그를 보며 한정현은 딜레마에 직면하게 됐다. 김태열을 잡아야 하는 임무는 무거워졌고, 더는 최연수를 속이고 싶지 않았기에 흔들렸다. 그들의 아지트에서 김태열을 마주한 한정현은 오필재(권해효 분) 계장에게 전화를 걸어 그의 출몰 소식을 알리면서도, 일부러 자리를 옮겨 김태열 추적에 혼선을 가져왔다. 그날 이후, 도영걸이 앞장서 캠퍼스를 급습하자 한정현은 최연수를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였다. 이미 안기부 요원 이석규는 사라진 지 오래, 그리고 그는 한정현이 되기를 택했다. 죽음까지 불사하고 조직을 배신한 한정현. 최연수에게 말 못 할 비밀을 간직한 채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그와의 영원한 행복을 꿈꿨다.
● 최연수의 공수처장 후보 지명과 함께 오른 위기의 서막 (ft. 도영걸의 등장)
한정현의 삶은 거짓으로 가득했지만, 최연수와 가족들에 대한 마음만큼은 진실했다. 한정현은 다정한 남편이자 친근한 아빠로서 더없는 행복을 누리며 살았다. 하지만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던 아내 최연수가 공수처(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 후보로 지목되며 위기를 맞았다. 최연수를 저지하려는 세력의 행동대장 도영걸이 움직이기 시작한 것. 옛 안기부 동료이자, 그토록 숨기고 싶었던 과거의 망령 같은 도영걸의 등장은 한정현의 앞날에 태풍을 몰고 왔다. 그는 오랫동안 숨겨온 과거와 비밀, 이석규의 존재를 모조리 꿰뚫고 있는 강력한 적수였다. 과거를 잊고 산 대가는 현재를 송두리째 흔들었고, 가족을 지키기 위한 피할 수 없는 싸움을 예고했다.
● 진실 드러날수록 파국으로 치닫는 한정현X최연수의 운명은?
한정현, 최연수는 어떠한 고난과 역경에도 물러서지 않고 맞서 싸워나갔다. 하지만 위기를 돌파하면 더 큰 위험이 기다리고 있었다. 바로 한정현 자신, ‘이석규’의 존재였다. 그런 가운데 최연수는 남편 한정현 품에 안긴 낯선 여자의 등장에 혼란에 휩싸인다. 한정현은 자신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또 다른 거짓말을 만들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도영걸의 계략으로 과거 이석규의 녹취 파일이 공개되며 다시 위기를 맞았다. 당시 수배 중이던 김태열의 출몰을 보고하는 이석규의 통화 목소리는 소름을 유발했다. 여기에 최연수는 강충모(이승준 분)를 통해 이석규가 과거 김태열을 쫓던 안기부 요원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과연 이 위험한 진실을 끝까지 숨길 수 있을지, 만약 모든 것이 밝혀지게 된다면 한정현과 최연수에게는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한 이들의 싸움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언더커버’ 11회는 28일 밤 11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