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모범택시’ 종영…이제훈 복수 성공→이솜 무지개운수 합류

입력 2021-05-30 07: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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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가 악당 사냥을 이어간다. 흩어졌던 무지개 운수 멤버들이 재회, 또 다른 통쾌한 복수를 예고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모범택시’ 마지막회 시청률은 수도권 16.6%, 전국 15.3%, 순간 최고 시청률 18%를 기록, 주간 미니시리즈 1위를 수성했다. 이는 SBS 역대 금토드라마 중 ‘펜트하우스2’, ‘열혈사제’, ‘스토브리그’를 이어 4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또한 2049 시청률에서도 6.9%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2부 기준)

‘모범택시’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마지막 회에서는 김도기(이제훈 분)가 자신의 모친을 살해한 진범이자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오철영(양동탁 분)에게 복수하고자 그의 아들을 뒷조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철영 아들은 오철영이 수감된 교도소 교도관이며 두 사람은 이를 전혀 모르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후 김도기는 아들에게 친절을 베풀며 그의 아버지를 찾아주겠다고 접근했지만 중증 치매 환자 모친을 보살피는 등 고달픈 삶을 사는 한동찬(류성록 분)을 보고 복수를 포기했다.

하지만 오철영의 추악한 광기가 결국 자신의 아들까지 무너트렸다. 오철영이 이감 도중 한동찬에게 폭행을 가해 전치 4주 부상을 입혔고 그사이 치매를 앓고 있던 오철영 아내가 불의의 사고를 당해 사망하게 된 것.

강하나(이솜 분)는 증거 불충분의 이유로 김도기의 죄를 눈 감아줬고, 무지개 다크히어로즈는 다음을 기약하며 공식 해체했다. 1년 뒤, 오철영의 재심과 함께 백성미(차지연 분)와 구석태(이호철 분), 구영태(이호철 분) 쌍둥이의 항소심 선고 공판이 열렸다. 자신이 아들과 아내에게 한 행위를 알게 된 오철영은 20년간 자신을 대신해 옥살이한 피해자 김철진(전석찬 분)에게 사죄했고 백성미는 징역 20년, 구석태와 구영태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무지개 운수의 활약은 끝이 났지만 또다시 묻지마 범죄가 기승을 부렸다. 이후 각자의 삶을 살았던 무지개 다크히어로즈가 다시 모였고, 검사 강하나까지 합류해 무지개 다크히어로즈의 또 다른 시작을 예고했다.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는 “정의가 실종된 사회, 전화 한 통이면 오케이”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 분)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지난 29일(토)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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