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채널 ‘피식대학’의 인기 코너 ‘B대면 데이트’와 ‘05학번이즈백’에서 각각 최준, 쿨제이 캐릭터로 주목받는 개그맨 김해준이 라이브쇼핑 방송 도중 무너진 세트에 부상을 입는 사고를 당했다.
김해준은 30일 오후 11번가에서 진행하는 라이브쇼핑 방송에 배용남 캐릭터를 연기하는 이용주와 함께 출연했다. 문제는 방송 도중에 벌어졌다. 세트 가벽이 앞으로 무너지면서 그대로 김해준을 덮친 것. 이 때문에 해당 라이브쇼핑 방송은 중단됐다.
이후 11번가 라이브쇼핑 방송 담당자는 “방송 중 발생한 사고로 인해 시청하는 팬들도 많이 놀라셨을 것 같다. 김해준 씨는 사고 발생 직후 병원으로 향했다. 현재 필요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추후 건강 상태 등에 대해서는 별도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소속사 샌드박스네트워크에 따르면 김해준은 다행히 큰 부상은 당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샌드박스네트워크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병원으로 이송된 김해준이 다행히 큰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 의사도 가벼운 뇌진탕이 의신된다는 소견을 전했다. 김해준은 응급실에서 급히 응급 처치를 받고 현재 귀가한 상태다. 내일(7월 1일) 정밀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일정 취소 등에 대해서는 “김해준 건강이 우선이다. 의사 소견과 검사 결과, 김해준 컨디션 등을 종합적으로 지켜본 뒤에 일정 진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김해준 건강 관리에 소속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