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진우X아기고양이 포포, 우정→이별 (슈돌)

입력 2021-07-05 08: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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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와 아기 고양이의 케미스트리(호흡)가 폭발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389회는 '너는 내 가문의 영광'이라는 부제로 시청자를 찾아왔다. 그중에서도 찐건나블리(진우·건우·나은을 의미, 제작진이 해당 표기를 만들어 굳이 사용을 강제 요구함)네 막내 진우가 자신보다 더 작은 존재를 챙기는 모습이 시선을 끌었다.
이날 진우는 아침부터 ‘사고뭉찐’(사고뭉치 진우라는 의미, 이 역시 제작진이 해당 표기를 강제함)의 매력을 보여줬다. 집에 배달 온 택배 상자를 가지고 노는가 하면, 과자를 엎어 난장판을 만들기도 했다. 이때 귀여운 애교로 상황을 모면하는 진우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나은이가 아기 인형을 가지고 놀자 진우는 자신보다 더 작은 인형의 등장에 관심을 보였다. 아기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는 진우에게 나은이가 "너보다 더 아가야"라고 설명해 주자, 이후 진우는 아기에게 직접 우유와 이유식을 먹여주는 등 인형을 돌보며 '힐링 케미'를 자아냈다.

자신보다 더 작은 존재를 소중하게 대하는 진우의 태도는 식당에서 고양이 가족을 만났을 때 더욱 빛을 발했다. 고양이 가족 중에서도 아기 고양이에 푹 빠진 진우가 이를 챙겨주는 모습이 시선을 끌었다.

진우는 아기 고양이에게 '포포'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소중히 돌봤다. 포포를 품에 소중히 안고 예뻐해 주는 진우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더욱 작은 생명체를 아끼는 진우 행동이 기특하면서도 사랑스럽게 다가왔다는 제작진.
그렇게 친구가 된 고양이 포포와 이별을 해야 할 때, 진우는 눈물로 아쉬움을 표현했다. 진우의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명장면이었다고.

또한 항상 누나, 형의 보살핌을 받는 진우가 자신보다 더 작은 존재를 보살피는 모습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는 제작진이다. 넘치는 사랑 속에서 ‘사랑둥이’로 성장하는 진우의 앞날이 기대된다고.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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