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박혜은, ‘환혼’ 하차→정소민, 합류할까 (전문)

입력 2021-07-08 19:1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신인 배우 박혜은이 tvN 새 드라마 ‘환혼’에서 하차한 가운데, 정소민이 새 여자주인공으로 언급되고 있다.

'환혼' 제작진은 8일 박혜은의 하차 소식을 전했다. 제작진은 "박혜은이 제작진과 협의 하에 하차하게 됐다"며 "제작진과 배우의 상호 의견을 존중해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박혜은 하차 배경에 대해 "신인 배우임에도 서로 열심히 준비했지만, 큰 프로젝트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극을 이끌어가는 것에 많은 부담감을 느껴왔다"고 설명했다.

박혜은 소속사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도 같은 입장을 밝혀왔다.

이에 제작진은 새로운 여자 주인공을 물색했고, 정소민에게 출연 제안을 했다. 정소민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측은 "'환혼' 출연 제안을 받은 건 맞다"면서도 "다만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바 없다"고 말을 아꼈다.


정소민은 ‘환혼’의 연출을 맞춘 박준화 PD와 인연이 있다. 앞서 정소민은 지난 2017년 박준화 PD가 연출한 tvN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 출연한 바 있다. 현재 정소민은 JTBC 드라마 ‘월간 집’에서 주연 나영원 역을 맡아 촬영에 한창이다. 김지석, 정건주, 채정안 등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환혼'은 천기를 다루는 젊은 술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쾌걸춘향' '마이걸' '환상의 커플' 등을 쓴 홍자매의 신작이다.

이재욱과 뉴이스트 황민현 등 라이징 스타들의 출연 소식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여기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보건교사 안은영'을 통해 독특한 비주얼로 눈도장을 찍은 박혜은이 여자주인공으로 캐스팅 돼 일부 촬영까지 마쳤으나 최종 하차를 선택했다.

이 가운데 새로운 여자주인공으로 어떤 배우가 합류할지 관심이 큰 상황이다. 박혜은의 하차와 정소민의 출연 소식을 최초 보도한 매체들이 각각 여자주인공의 연기력을 언급했기 때문.

이에 후임 여배우가 가질 부담감이 클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 다음은 드라마 ‘환혼’ 제작진 공식입장 전문

tvN '환혼'에 캐스팅이 되었던 박혜은 배우가 제작진과 협의하에 하차 하게 되었습니다. 신인배우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열심히 준비했지만, 큰 프로젝트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극을 이끌어가는것에 대해 많은 부담감을 느껴왔습니다. 이에 배우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제작진과 배우의 상호의견을 존중하여 하차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