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정체성 고민 한바가지”

입력 2021-07-13 0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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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홍석천이 삶의 방향을 고민했다.

홍석천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열대야. 불면증.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행복하고 가치있게 사는 것일까"라며 "나는 유명인인가 장사꾼인가 아티스트가 되고픈 꿈은 잊어버린건가. 어떻게든 일해서 가족들을 책임지고 실아가야 되는 건가"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19살 배우를 꿈꾸던 소년은 이제 더이상 찾을 수가 없다. 하고픈 말 참고살고 내 자리 내 나이에 굴복하고 그저 그렇게 안정이란 달콤함에 취해 살아가야되는 걸까"라며 "모험심 강한 총기어린 눈빛의 나를 잃어버린지 오래인듯하다"라고 되돌아봤다.

그러면서 "어느덧 50 훌쩍 넘어가는 나이. '라떼는말이야'가 아닌 '이제부터 나는'이란 말로 새로 출발하는 멋진 사람이 되고싶다"라며 "잠 못 이루는 밤 정체성에 대한 고민 한바가지"라고 털어놨다.

홍석천은 최근 tvN '식스센스2'에 변장을 하고 출연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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