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민이 여름 극장가에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황정민은 15일 오전 11시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된 영화 ‘인질’ 제작보고회에서 “1년 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개봉했고 이번에 ‘인질’을 선보이게 됐다. 좋은 시기에 개봉하게 돼 감개무량하다. 이 시기에 내 영화를 여러분에게 소개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제작보고회 때 요르단에 있었는데 말도 안 되게 재밌게 했다. 직접 뵈니 남다르고 좋다”며 “‘베테랑’ ‘공작’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인질’ 모두 여름을 관통하는 작품이다. 관계자들이 이 시기가 좋다고 생각해 결정한 것이겠지만 좋은 시기에 내 영화를 소개하게 돼 기쁘다. 내년에 영화가 안 나오면 혼자서 뭐라도 해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스릴러. ‘무사’ 연출부 출신 필감성 감독이 연출하고 외유내강이 제작한 작품으로 황정민이 배우 황정민, 즉 스스로를 연기했다. 8월 18일 극장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