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준, 사랑꾼 면모 “애인이 거짓 셀럽? 어쩔 수 없어” (ft.탈모 고민)(썰바이벌)

입력 2021-07-23 07: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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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바이벌'에 3MC와 게스트 김용준을 고민에 빠트린 두 개의 썰이 등장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썰바이벌'에는 가수 김용준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남자친구' 썰이 만장일치로 레전 썰에 등극했다.

'남자친구' 썰은 자신의 자유로운 연애를 위해 엄마에게 제비 남자친구를 소개한 언니와 언니의 남자친구에 대한 이야기였다. 사연자의 언니와 그의 남자친구는 자신들의 자유로운 연애를 위해 혼자 지내던 엄마에게 남자친구를 만들어줬다. 하지만 이 남자는 전직 제비 출신이었고, 자신을 사랑한다고 믿은 엄마는 이미 남자친구에게 돈까지 빌려줬다.

역대급 썰에 3MC와 김용준은 말을 잇지 못했다. "어떻게 엄마에게 그런 남자를 소개해 주냐" "장모님이 될 수도 있는 사람인데" "언니의 남자친구도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남자친구' 키워드는 친정 식구들을 지갑으로 아는 철없는 늦둥이 동생 이야기를 다룬 '지갑' 썰과 함께 강력한 레전 썰 후보로 언급됐다. 김지민과 황보라는 첫 투표에서 '지갑'을 레전 썰로 선택했지만, 이내 '남자친구'로 선택을 바꿨다. 특히 김지민은 "엄마는 사랑 때문에 행복해하고 있다. 결국 사랑에 상처를 받으면 더 아프다"며 선택을 바꾼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3만 팔로워를 가진 친구의 이야기를 다룬 '3만' 키워드와 함께 가짜 셀럽과 셀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김용준은 셀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탈모 고민을 털어놔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그는 "예전보다 이마가 넓어졌다. 아버지와 할아버지가 다 대머리"라며 "너무 걱정이 된다"고 말해 웃픈 상황을 만들었다.

또 김용준은 여자친구가 '3만' 키워드 사연자의 친구처럼 셀럽을 유지하기 위해 조작된 사진을 올리는 등의 행동을 하는 거짓 셀럽이라면 어떻게 할 것이냐 물음에 "애초에 만나지 않았겠지만, 만난 뒤 사랑하고 나서 알게 되면 어쩔 수 없지 않겠냐"며 사랑꾼 면모를 보여 3MC들을 설레게 만들기도 했다.

소재 불문, 장르 불문 다양한 주제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신개념 토크쇼 '썰바이벌'은 매주 목요일 밤 10시 20분 KBS Joy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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