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 정홍일 “가장 힘들었던 날, 아내와 헤어졌을 때”

입력 2021-09-18 09:1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싱어게인’ 정홍일 “가장 힘들었던 날, 아내와 헤어졌을 때”

가수 정홍일이 신곡 발매를 앞두고 스포일러 인터뷰로 기대감을 높였다.

‘싱어게인’ 준우승자 정홍일이 오는 10월 1일 신곡 ‘손에 닿지 않는 기억’을 발매한다. 이에 앞서 정홍일은 지난 17일 오후 소속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스포일러 인터뷰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정홍일은 어린 시절 기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방학 때 큰아버지 집에 놀러 갔을 때를 떠올렸다. 정홍일은 당시 누나들을 볼 수 있어서 설레면서도 혼자 버스를 타고 시골길을 걸어가야 했던 게 쓸쓸했다고 설명했다.

정홍일은 가장 견디기 버거웠던 날을 묻는 질문에 “지금 아내하고 헤어졌을 때”라고 단번에 답해 남다른 아내 사랑을 뽐냈다. 특히 정홍일은 “심장이 훅 빠져나간 기분”, “그냥 시도 때도 없이 눈물이 난다”라고 덧붙이며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정홍일은 아내와 다시 만났던 날을 가장 벅차올랐던 기억으로 꼽아 스윗한 면모를 과시했다. 이어 정홍일은 가장 슬펐던 기억, 나를 가장 알게 된 기억, 가장 잊고싶지 않은 기억, 앞으로 만들어가고 싶은 기억 등 ‘기억’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누며 신곡 ‘손에 닿지 않는 기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오는 10월 1일 발매되는 정홍일의 신곡 ‘손에 닿지 않는 기억’은 특색 있는 정홍일의 보이스에 감성적인 멜로디가 더해진 ‘정홍일표 발라드’ 음원으로 알려져 발매 전부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곡은 ‘싱어게인’에 함께 출연한 최예근이 작곡한 곡으로, 정홍일과의 돈독한 의리를 뽐냈다. 여기에 정홍일이 최예근과 함께 작사에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다.

정홍일은 ‘싱어게인’에 29호 가수로 출연해 실수마저 퍼포먼스로 착각하게 만든 ‘못다핀 꽃 한송이’, 독보적인 가창력을 뽐낸 ‘그대는 어디에’ 등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키며 최종 준우승을 차지했다.

정홍일이 출연하는 ‘싱어게인’ TOP10 서울 콘서트는 티켓 오픈 10분 만에 전회 전석이 모두 매진되었으며 접속자 수가 몰려 예매 사이트가 다운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한편, 정홍일의 신곡 ‘손에 닿지 않는 기억’은 오는 10월 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