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령 “나는 체육계 폭력 피해자” (청와대로 간다)

입력 2021-11-12 20: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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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wavve(웨이브)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가 박진감 넘치는 전개로 시청 욕구를 자극하는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오늘(12일) 오전 11시 전편 공개된 웨이브(wavve) 오리지널 드라마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이하 ‘청와대로 간다’)(연출 윤성호/ 극본 크리에이터 송편, 김홍기, 최성진, 박누리 등) 측은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기대와 설렘을 유발하고 있다.

‘청와대로 간다’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임명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셀럽 이정은(김성령 분)이 남편인 정치평론가 김성남(백현진 분)의 납치 사건을 맞닥뜨리며 동분서주하는 1주일간을 배경으로, 웃프고 리얼한 현실 풍자를 펼치는 정치 블랙코미디 드라마다.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은 현직 장관 추문으로 위기를 맞이한 문체부의 모습으로 시작, 사태를 무마시킬 비장의 카드로 국민 스포츠 영웅 출신 국회의원 이정은을 장관의 자리에 긴급 투입한다. ‘여성들의 워너비’ 등 온갖 수식어로 이정은을 칭송하던 이들은 그녀를 ‘땜빵 장관’으로 여김과 동시에, ‘문화예술체육계 범죄전담 수사처’ 신설을 추진하는 이정은에게 온갖 비난과 무시를 쏟아내 이목을 집중시킨다.

자신을 향한 오해의 목소리가 거세지자 전전긍긍하던 이정은은 결국 “제가 바로 체육계 폭력의 피해자입니다”라고 밝히며 여론 뒤집기를 시도한다. 이를 지켜보던 차정원(배해선 분)은 “또 시작이구나”라고 나지막이 읊조리며 그녀를 향한 적대심을 드러내 두 사람의 불꽃 튀는 대립을 짐작하게 하기도.

그런가 하면 이정은은 뜻하지 않게 대권 욕심을 낸다는 논란에 휩싸였으며, 차정원은 청와대 입성이라는 자신의 야망에 걸림돌이 되는 그녀를 저지하기 위해 이정은의 남편 김성남을 노리는 모습으로 끈질긴 악연의 서막을 연다.

영상 말미 온몸이 결박된 김성남이 감금된 채 폭행당하는 영상을 보고 충격에 빠진 이정은과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다”를 외치며 혼란스러워하는 인물들의 모습이 교차되며 미궁에 빠진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처럼 ‘청와대로 간다’는 이정은에게 몰아치는 끝없는 위기와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이야기를 풀어내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웨이브(wavve) 오리지널 드라마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는 웨이브를 통해 전편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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