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우리의 한계, 잘 모르겠다” 퍼포먼스 무법자 컴백 [종합]

입력 2021-11-19 11: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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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가 초심과 성장을 동시에 꾀한다. 남성적이고 역동적인 퍼포먼스에 특화된 그룹의 매력을 제대로 살려 ‘한계 없는’ 7년차 그룹임을 증명할 예정이다.

19일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 새 미니앨범 [No Limit(노 리밋)]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아이엠은 이날 “어느새 10집 가수가 됐다. 특히나 의미있는 새 앨범이다”라고 컴백 소감을 말했다.

[No Limit]은 어떤 상황에도 ‘한계 없는’ 가능성과 함께 무한 경쟁시대에서 더욱 빛나는 몬스타엑스의 정체성을 담은 앨범이다. 매 앨범 높은 참여도를 자랑한 멤버들이 한 단계 수준 높은 도약을 예고한 결과물이기도 하다.

기현은 “우리는 우리의 길을 간다. 몬스타엑스만의 고집을 담은 앨범이다”, 민혁은 “데뷔 7년차 그룹이 됐다. 에너지있고 역동적인 몬스타엑스만의 매력을 선보이고자 한다. 여전히 강하다는 느낌을 전하겠다”, 아이엠은 “멤버들의 참여도가 상당한 앨범이다. 콘셉트부터 의상 등 모든 부분에 다 참여했다. 멤버들의 애정을 듬뿍 담았다”라고 앨범을 소개했다.

주헌은 전작 ‘GAMBLER(갬블러)’에 이어 새 앨범 타이틀곡 ‘Rush Hour(러쉬 아워)’ 프로듀싱을 맡아 몬스타엑스만의 색깔을 더욱 짙게 녹여냈다. 혼잡한 상황, 시간을 뜻하는 말인 ‘러쉬 아워’에 복잡한 세상을 비유, 몬스타엑스만의 여유와 자신감을 역동적으로 표현했다.

주헌은 “음악을 만드는 사람으로서 가야할 길이 멀지만, 내 음악을 인정받은 느낌이 들어 스스로 더 노력하고 있다”라며 “데뷔 때 ‘무단침입’이라는 곡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러쉬 아워'를 통해 그때의 에너지를 가져오고 싶었다. 성장한 몬스타엑스와 데뷔 당시 그룹의 색깔을 합쳤다. 세상에 우리만의 승리 깃발을 꽂겠다는 의지를 노래했다. 우리도 우리의 한계를 잘 모르겠다”라고 프로듀서로서 제작 방향을 설명했다.

이어 주헌과 민혁은 “‘양꼬치 댄스’가 포인트 안무다. 양꼬치를 뜯어 먹고 총을 장전하는 몸짓을 하면 된다. 따라하기 쉽다”라며 직접 춤을 보여줬다.

타이틀곡 외에도 아이엠 자작곡 ‘Autobahn(아우토반)’ ‘Just love(저스트 러브)’ 그리고 형원의 ‘Mercy(머시)’를 통해 정규 3집 [Fatal Love(페이탈 러브)] 수록 곡 ‘Nobody Else(노바디 엘스)’의 음악 세계관을 짜임새 있게 이어냈다. 또 ‘Ride with U(라이드 위드 유)’ ‘Got me in chains(갓 미 인 체인스)’ ‘I got love(아이 갓 러브)’가 수록됐다.

그 중 아이엠은 “팬들을 향한 나의 마음은 속도 제한이 없는 ‘아우토반’ 같다는 내용으로 곡을 만들었다. ‘저스트 러브’의 경우,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 해 사랑하자는 노래를 쓰고 싶었다”라고 자작곡 작업 비화를 공유, 멤버들은 “로맨틱하다” “인생 2회차 같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형원은 “첫 자작곡 ‘노바디 엘스’의 연장선에 있는 ‘머시’를 만들었다. 나는 우울할 때 우울한 노래를 듣는 성향이다. 나와 비슷한 분들이 있다면 들어달라”라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고급스러운 슬픔을 느낄 수 있다” “처절하기보다는 처연하게 눈물 한 방울을 흘리는 기분이 드는 곡이다”라고 수록 곡에 대한 감상 평을 덧붙였다.

특히 셔누의 군복무로 몬스타엑스는 5인 체제로 활동한다. 이에 민혁은 “셔누의 공백이 느껴진다. 팀 인사말을 시작할 때부터 공백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셔누가 제대할 때까지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 기현은 “셔누가 보컬, 퍼포먼스적으로 팀에 기여한 바가 크기 때문에 멤버들 각자 셔누의 빈자리를 채우려고 부지런히 노력했으니 잘 봐달라”라고 아쉬움과 애정을 표현했다.

끝으로 아이엠은 “양궁 과녁 정중앙에 닿으면 ‘엑스텐’이라고 하지 않나. 우리는 몬스타엑스이기도 하다”, 민혁은 “고봉밥 같이 든든한 앨범이다”, 기현은 “물오른 앨범이다. 녹음을 하면서도 ‘이 멤버가 이렇게까지 노래를 했었나’ 싶었다. 다방면에서 우리는 물이 올랐다”, 형원은 “옥수수 콘치즈처럼 싫어하는 사람이 없는 앨범이다”, 주헌은 “몬스타엑스의 초심을 느낄 수 있는 앨범이다”라고 자신했다.

몬스타엑스의 새 앨범은 19일 한국 시간 오후 2시, 미국 동부 시간 0시 발매되며, 몬스타엑스는 19일 오후 5시 KBS2 ‘뮤직뱅크’에서 ‘Rush Hour’ 컴백 무대를 선보인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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