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닥터’는 신들린 의술의 오만한 천재 의사와 사명감이라곤 1도 없는 황금 수저 레지던트, 배경도 실력도 극과 극인 두 의사가 바디를 공유하면서 벌어지는 메디컬 스토리다.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를 연출한 부성철 감독과 ‘명불허전’의 김선수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6일 제작진은 1차 티저를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천재 의사’ 정지훈(차영민 역)과 ‘날라리 레지던트’ 김범(고승탁 역)이 색다른 브로맨스(남자 캐릭터간 호흡)를 예고한다. 두 사람은 촬영 내내 ‘빙의’한 것처럼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다.
먼저 조종간을 잡고 있는 정지훈 시선부터 행동까지 그대로 복사해 붙여넣기 한 듯이 움직이는 김범의모습은 두 사람 사이에 있을 사연에 관심이 쏠린다.
자신의 조종이 만족스러운 듯 함박웃음을 보이는 정지훈과 또다시 로봇처럼 움직이는 김범 분위기가 완벽한 대비를 이루며 예측 불가한 재미가 선사할 전망이다. 배경도 실력도 성격도 극과 극인 두 사람이 ‘바디 공유’를 통해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지 주목된다.
‘고스트 닥터’는 1월 3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