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 “난 껌 잘 씹는 남자, 박찬호 40분 잔소리” (노는브로2)

입력 2022-01-24 2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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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티캐스트 E채널 <노는브로(bro) 2>

대한민국 국민스포츠 논쟁을 종결하기 위해 KBO 레전드가 출동했다.

오늘(24일) 티캐스트 E채널 ‘노는브로(bro) 2’(기획 방현영, 연출 박지은)에서는 대한민국 국민스포츠라는 명예를 사이에 두고 야구선수와 축구선수들의 치열한 빅매치가 펼쳐졌다.

이날 박용택과 심수창은 축구선수들에게 맞설 비장의 카드로 심혈을 기울여 엄선한 현역 야구선수들을 초대했다. 야구 선배들의 부름을 받고 출동한 LG트윈스 박해민, KT위즈 강백호, KIA타이거즈 박찬호는 등장만으로도 브로들의 시선을 강탈하며 박용택과 심수창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LG트윈스로 이적한 뒤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박해민은 계약금과 연봉, 인센티브를 포함해 FA금액으로만 4년에 60억을 받게 됐다고 밝혀 브로들의 축하를 한 몸에 받았다. 이어 그는 넓은 LG트윈스의 홈구장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보이며 ”제 실력을 더 보여드리겠다“라고 남다른 포부를 밝혀 박해민이 앞으로 보여줄 활약을 더욱 기대케 했다.

그런가 하면 KT위즈 강백호는 거침없는 입담과 넘치는 흥으로 웃음 홈런을 날렸다. 트로트 가수로 데뷔한 아버지의 끼를 물려받아 간드러지는 목소리로 아버지의 노래를 부르는가 하면 형들과도 쉴 새 없이 티격태격하며 막내의 귀여움을 한껏 분출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20 도쿄 올림픽 당시 껌 씹는 장면으로 한바탕 논란의 중심에 섰던 강백호는 ”대한민국에서 껌을 제일 잘 씹는 남자“라며 자신을 소개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특히 이로 인해 공항에서 ‘코리안 특급’ 박찬호로부터 40분 넘게 잔소리를 들었다던 그가 당시의 심정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유니폼 완판남’이라고 불릴만큼 엄청난 유니폼 판매율을 자랑하는 KIA타이거즈 박찬호가 베일에 가려진 유니폼 판매 인센티브 금액을 공개했다. 상상을 초월하는 유니폼 인센티브 액수에 축구선수들은 박찬호를 향해 부러움 가득한 눈빛을 보냈다. 급기야 축구선수들이 ”야구도 하는데 축구도 해달라“며 축구 관계자들을 향해 유니폼 판매 수익 분배를 요청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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