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임세미·성동일, ‘위기의 X’ 출연…하반기 공개[공식]

입력 2022-05-04 0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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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상우, 임세미, 성동일이 ‘위기의 X’ 출연을 확정 짓고 본격 촬영에 돌입했다.

웨이브 오리지널 ‘위기의 X’ (연출 김정훈, 극본 곽경윤, 기획 스튜디오 웨이브, 제작 커버넌트픽처스, 블라드스튜디오, 공동제작 안나푸르나 필름)는 주식폭락, 집값폭등, 권고사직 N단 콤보를 맞고 삶의 하락장에 빠진 ‘a저씨’가 인생 떡상까지 버티는 현실 대격변 코미디다.

‘위기의 X’는 누구나 경험할 법한 키워드들을 리얼하게 녹여내며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에세이 ‘아재니까 아프다’(글 A저씨, 출판 뜻밖)를 원작으로 한다. 여기에 ‘코믹 장인’ 히트메이커 제작진의 만남은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한다. ‘해적2: 도깨비 깃발’, ‘탐정: 더 비기닝’, ‘쩨쩨한 로맨스’ 등을 통해 위트가 돋보이는 연출을 선보인 김정훈 감독과 드라마 ‘연애혁명’, ‘빅 포레스트’, ‘SNL 코리아’ 시리즈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곽경윤 작가가 의기투합해 공감의 차원이 다른 현실밀착형 코미디를 완성한다.

무엇보다 권상우, 임세미, 성동일의 흥미로운 조합이 기대 심리를 더욱 자극한다. 권상우는 떡상 인생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하락장에 들어선 평범한 중년 ‘a저씨’로 열연을 펼친다. 명문대 대기업 출신으로 제멋에 살아온 a저씨는 세월의 격변을 맞고 벼락거지 위기에 내몰리는 인물. 권상우는 정 많고 허세도 많은 a저씨의 미워할 수 없는 인간적인 매력을 능청스럽게 그려내는 것은 물론, 인생 리부팅을 위한 게임에 뛰어든 ‘a저씨’의 갓생 성장기를 다이내믹하게 풀어낸다.

드라마 ‘여신강림’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등을 통해 임팩트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의 신뢰를 받는 임세미는 인기 웹소설 작가를 꿈꾸는 ‘a저씨’ 영혼의 파트너,‘아내’로 변신한다. 현실 어택을 제대로 맞고 울적해진 ‘a저씨’에게 긍정의 기운을 불어넣어 주는 통 큰 아내. 남편에겐 한없이 다정하다가도 급발진 분노로 응징하기도 하는 화끈한 성격의 소유자다. ‘a저씨’를 일으켜 세우며 달콤살벌한 내조를 펼칠 임세미의 활약이 기대된다. 특히 첫 호흡을 맞추는 권상우와의 시너지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설명이 필요없는 배우 성동일은 ‘팩폭의 달인’ 동네 병원 의사 ‘허준’역을 맡았다. 늘 피곤한 기색에 만사무심한 태도로 환자들과 티격태격하지만, 누구보다 정이 깊다. 뼈 때리는 말로 a저씨를 늘 당황케 하지만, 주치의 그리고 인생 선배로서 마음을 울리는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영화 ‘탐정: 더 비기닝’, ‘탐정: 리턴즈’ 시리즈에서 콤비로 맹활약했던 권상우와 또 한 번 선보일 코믹 시너지는 최고의 관전 포인트. 묘한 동질감을 나누는 ‘a저씨’와 ‘허준’의 관계가 시원한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위기의 X’ 제작진은 “현시대를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의 짠내 나는 현실을 유쾌하게 풀어낸 코미디다. 한바탕 신나게 웃다 보면 어느새 뭉클해지는 공감 짙은 이야기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며 “짠내 마저 웃음으로 승화시킬 세 배우의 시너지도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웨이브 오리지널 ‘위기의 X’는 2022년 하반기 공개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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