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단지 내 어딘가에 있다” 사라진 언니 찾기 (장미맨션)

입력 2022-05-1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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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과 윤균상이 추적을 시작한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장미맨션’(연출 창감독, 극본 유갑열)이 10일 극강의 서스펜스를 자아내는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평범해 보이는 장미맨션에 감춰진 비밀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장미맨션’은 사라진 언니를 찾기 위해 돌아오고 싶지 않던 집에 온 지나(임지연 분)가 형사 민수(윤균상 분)와 함께 수상한 이웃들을 추적하면서 예상치 못한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평범한 겉모습 뒤에 탐욕스러운 속내를 숨기고 사는 수상한 이웃들, 파헤칠수록 드러나는 비밀들이 현실 공포와 강렬한 서스펜스를 선사한다.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은 “이젠 저 집이 무서워요”라는 지나의 말이 복선이라도 된 듯, 언니 지현(송지인 분)의 실종으로 시작된다. 지나는 어젯밤부터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아빠의 독촉에 마지못해 집으로 향하고, 그를 맞이한 건 섬뜩한 분위기와 수상한 흔적들이다. 그리고 형사 민수 역시 단순 실종이 아님을 직감한다. 언니의 실종을 파헤칠수록 혼란에 빠지는 지나, 언니에 대해 모르는 것 투성이라는 사실만 뼈저리게 느낄 뿐이다. 그토록 돌아오고 싶지 않았던 집에서 지나가 마주한 진실은 무엇일까.

실종 사건이 발생했음에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이웃들의 수상한 면면도 미스터리를 고조시킨다. 살인 전과자 우현(조달환 분)을 비롯해 아파트 재건축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고 날을 세우는 부녀회장 숙자(이미도 분), 비밀 많은 동네 슈퍼 주인 찰리(김도윤 분) 등 수상한 이웃들은 실종 사건과 어떤 관련이 있을지도 궁금해진다. “분명 어딘가에 있어요. 장미맨션 단지 안에”라며 언니의 행방을 전하는 의문의 목소리는 위기감을 더한다. 과연 언니는 어디로 사라진 것인지, 장미맨션에는 도대체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장미맨션’은 13일부터 티빙에서 매주 금요일 4화씩 3주간 공개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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