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촬영 논란’ 뱃사공 “경찰서 왔다…성실히 조사받을 것”[전문]

입력 2022-05-13 21: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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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뱃사공이 불법촬영 의혹과 관련해 다시 한번 사과문을 게재했다.

뱃사공은 13일 오후 자신의 SNS에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피해자분께 깊이사죄드립니다”라고 운을 뗐다. 같은 날 두 번째 사과문이다.

그러면서 뱃사공은 “피해자분이 고소하지는 않으셨지만 죗값을 치르는 게 순리라고 생각되어 경찰서에 왔다”라며 “성실히 조사받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평생 반성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뱃사공은 이날 오전에도 사과문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뱃사공은 “물의를 일으켜서 미안합니다. 제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사과하고 반성하겠습니다”라고 짤막하게 말했다.

한편 뱃사공의 불법촬영 및 유포 의혹 등은 래퍼 던밀스의 아내가 자신의 SNS에 피해자의 이야기를 공개하며 퍼졌다.

던밀스의 아내는 지난 10일 SNS에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여자 만나고 다닌다는 것까지만 이야기하네? 그 뒤에 몰카(몰래카메라, 불법 촬영) 찍어 사람들한테 공유했던 것들은 이야기 안 하네? 양심적으로 반성했으면 그런 말도 방송에서 못했을 텐데 그런 게 전혀 없었나 보네? 그만하면 좋겠다. 점점 경찰서에 신고하고 싶어지니까”라고 말했다.

이후 해당 인물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던밀스 아내는 SNS를 비공개 전환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는 상대방에게 직접 사과를 받고 대화를 했다고 한다. 이 일이 더 이상 커지는 게 무섭고 원하지 않는다고 한다. 나도 오늘 이후 이 이야기는 더 이상 하지 않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 이하 뱃사공 SNS 글 전문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피해자분께 깊이 사죄 드립니다
피해자분이 고소하지는 않으셨지만 죗값을 치루는게 순리라고 생각되어 경찰서에 왔습니다 성실히 조사 받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평생 반성하겠습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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