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1일 오후 5시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플레이유’(연출 김노은)에서 유재석은 시청자 ‘유’들의 장난끼 가득한 패션 디스전에 자극을 받아, 캐릭터 비주얼 레벨업에 나설 예정이다. 이 날 그린 스트라이프 패턴의 ‘장꾸미’ 가득한 오버핏 패션으로 등장한 유재석에 ‘유’들이 “슬리데린 룩” “수박 나와라” 등 각양각색의 별명을 붙이며 패션 디스로 채팅창을 가득 채우자 이에 발끈해 패션 도전에 나서는 것. 유재석은 총천연색 양갈래 머리의 가발을 장착하고 할리퀸 모드로 변신하는가 하면, 다양한 디자인의 빨간색 하이힐 착장까지 선보이는 등 전에 없던 ‘비주얼 업그레이드’에 나서며 웃음을 자아낼 전망이다.
패션쇼를 방불케 하는 이 같은 비주얼 변신에 ‘유’들도 폭발적인 반응을 쏟아내는 것은 물론, 유재석만을 위한 집단지성 스타일리스트로 활약할 예정이다. 미션 중 각양각색 가발이 발견되자 즉시 유재석에게 모두 챙겨가자고 욕심을 내는가 하면, 마음에 드는 가발을 써 달라며 유재석에게 추천하는 것. 또 이색 스타일링(?)을 한 채 미션을 진행하며 이곳저곳을 누비는 유재석을 지켜보던 ‘유’들은 “뒷모습 왜 이렇게 청초하냐” “뒷모습이 예쁘니 그만 돌아봐라”며 칭찬인 듯 아닌 듯 폭소만발 멘트들을 쏟아내, 이 날도 재치 만점 채팅을 통한 ‘유’잼을 전한다.
특히 이 날 유재석은 ‘레벨을 올려 SS급 유물을 획득하라’는 미션을 받아 고군분투를 펼친다. 다양한 테스트를 통과하면 캐릭터 ‘레벨 업’은 물론 여러 등급의 유물들을 얻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레벨 20에 오르면 미션에서 제시한 ‘SS급 유물’을 획득하게 되는 것. ‘플레이유’를 처음 시작할 당시 레벨 1이었던 유재석은, 지금까지 총 6번의 미션을 성공하며 레벨 7까지 오른 상태. “한 자리수 레벨은 뽀시래기 수준”, “완전 초보 레벨”이라는 ‘유’들의 놀림에도, 유재석은 의욕을 불태우며 지금까지의 미션을 총망라한 듯 액션부터 인내심 테스트까지 모두 겪으며 폭풍 레벨업에 도전한다고. 과연 유재석이 레벨 20에 다다를 수 있을지, 그리고 SS급 유물의 정체는 무엇일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플레이유’는 시청자들이 실시간 라이브를 통해 유재석을 ‘플레이’하는 신개념 인터랙티브 예능이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