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들이 이별 후 눈물 버튼이 된 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MBC에브리원 ‘다시, 첫사랑’은 첫사랑의 기억을 안고 다시 만난 네 쌍의 커플들이 8박 9일간 셰어하우스에서 함께 살며 진짜 사랑을 찾아가는 설렘 소환 연애 리얼리티다.
4일 방송되는 ‘다시, 첫사랑’ 2회에서는 여덟 명의 청춘남녀가 보내는 첫날밤 이야기가 이어진다. 지난 1회에서는 출연자들의 저녁 식사 중 이들의 사연을 실은 ‘첫사랑 라디오’가 들려왔다. 이중 이한슬은 자신의 첫사랑 김영배가 보낸 사연을 듣다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첫사랑 라디오에 보내온 다른 사연들도 소개된다. 이때 엄희람은 사연과 함께 연애 시절 추억이 담긴 노래를 신청곡으로 보낸다. 첫사랑 홍지명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 예전 감정을 떠올리게 하는 노래를 듣게 된 엄희란은 복잡 미묘한 감정에 어두워진다는 전언.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는 MC들도 엄희란의 감정의 공감하며 “여러 마음이 교차할 것 같다”고 이야기를 나눈다. 특히 정혁은 “보면서 내 눈시울도 붉어졌다. 너무 슬프다”라며 “유일한 타임머신이 노래라는 말이 있다. 연애 시절 듣던 노래는 헤어지고 나면 눈물 버튼이 된다. 길 가다가 노래만 들리면 운다”라고 적극적으로 공감한다.
김신영도 “나에게도 오열곡이 있다. 헤어진 지 얼마 안 됐을 때, 진행하는 라디오에 이별 장인 박원이 출연했다”며 박원의 노래에 생방송 중 울 뻔했던 사연을 전한다. 과연 김신영이 꼽은 오열곡은 무엇일지, 또 ‘첫사랑 라디오’와 함께한 출연자들의 첫날밤은 어떻게 마무리될지 궁금해진다.
방송은 4일 월요일 밤 10시.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