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미언 이경실과 조혜련이 10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약칭 ‘홈즈’)에서 30년 만에 이사를 결심한 시부모 보금자리 찾기에 나선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시부모 노후를 위해 발 벗고 나선 며느리가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결혼한 지 1년 된 의뢰인은 30년 넘게 한 구옥 주택에서 살고 있는 시부모 새 집을 찾는다. 지역은 부부가 사는 인천광역시와 시아버지 직장과 가까운 경기도 김포시를 희망한다. 시아버지는 아파트를 바라고, 시어머니는 여러 개 화분을 둘 공간을 필요하다고 한다. 또 차량 15분 이내 마트나 편의시설이 있길 바란다. 예산은 전세 또는 매매가 4~5억 원대까지 가능하다고.
복팀에는 이경실과 조혜련이 출격한다. 이경실은 ‘홈즈’ 애청자라며 일요일 밤을 ‘홈즈’를 보면서 마무리한다고 한다. 이어 익숙한 후배들이 많이 나와서 보고 있다고 말한다. 또 코디들의 과한 리액션을 거짓말이라고 지적하며, 자신은 솔직한 리액션만 선보이겠다고 약속한다.
이경실과 조혜련은 인천시 연수구에 위치한 송도 국제도시로 향한다. 송도에 도착한 조혜련은 갑자기 떠오르는 노래가 있다며 자신의 노래 ‘숑크숑크 송’을 개사해서 부른다. 조혜련의 아무 말 가사에 스튜디오가 초토화된다.
이경실, 조혜련은 지금까지 ‘홈즈’에서는 볼 수 없었던 거침없는 입담과 재치를 쏟아낸다. 이에 박나래는 “오늘은 ‘구해줘, 세바퀴!’라고 생각하고 봐 달라”고 너스레를 떤다. 이경실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코미디언답게 끊임없이 상황극을 연출하기도 한다. 조혜련은 “내가 장동민 마음을 이해하겠다. 동민아 미안하다”고 사과해 웃음을 더한다.
방송은 10일 밤 10시 4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