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적 결혼 원하던 정혜성…이원정과 ‘해피엔딩’(뉴노멀진)[TV종합]

입력 2022-07-18 09: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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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리스트와 CJ ENM이 공동제작한 요즘 애들 오피스 생존기 ‘뉴노멀진(극본/연출 최선미, 제작 플레이리스트, CJ ENM)’이 MZ 세대들의 뜨거운 관심사인 ‘다양한 사랑’의 형태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며 마지막 이야기를 전했다.

마지막 화를 공개한 드라마 ‘뉴노멀진’은 또래보다 살짝 느린 주인공 차지민(정혜성 분)이 트렌디한 디지털 매거진 뉴노멀진에 발령받으며 ‘요즘 애들’의 문화를 배워가고, 고민하는 모습을 그렸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캐릭터들의 복잡한 ‘사랑’도 다뤄졌다.

지민(정혜성 분)은 아이가 있는 유부남임을 숨기고 있던 짝사랑 상대 정석진(이원정 분)의 비밀을 알게 되자 분노하지만, 평탄치 않은 연애를 예감하면서도 ‘휴혼’에 이어 본격 이혼을 선언하고 진심으로 다가오는 그의 마음을 받아들인다. 지민으로서는 파격적인 행보가 아닐 수 없다.

또 ‘뉴노멀진’의 어시스턴트 허민규(권희준 분)는 자신이 성소수자임을 주변에 전혀 숨기지 않고, 동료들 또한 그런 면을 담백하게 인정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그러면서도 인플루언서 윤재이(김아현 분)는 여러 사람을 동시에 사랑하는 ‘폴리아모리’를 핫한 트렌드라고 생각하고 도전했다가 마음에 상처를 받기도 한다.

이렇게 ‘뉴노멀진’은 완벽한 미혼의 청춘남녀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 대신 다채로운 사랑의 스펙트럼을 제시하며 톡톡 튀는 개성 가운데서도 남다른 질문을 던지는 콘텐츠가 됐다.

한편 ‘뉴노멀진’은 티빙(TVING), 플레이리스트 유튜브에서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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