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만에 돌아온 ‘카라’ 니콜…“완전체 컴백 논의”

입력 2022-07-27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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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새 디지털 싱글 ‘유에프오’를 발매하는 가수 니콜.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27일 새 디지털 싱글 ‘유에프오’를 발매하는 가수 니콜.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싱글 ‘유에프오’ 발매 기념회
“멤버들과 방향 잡아가는 중”
2세대 대표 걸그룹 소녀시대에 이어 카라도 ‘완전체’ 컴백을 준비 중이다.

2007년 데뷔한 카라는 올해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한승연, 박규리, 강지영, 니콜, 허영지 등이 한자리에 모여 컴백과 관련해 다양하게 논의하고 있다. 현재 멤버별 소속사가 달라 합의점을 모으기 쉽지 않지만 재결합에 대한 의지가 높은 만큼 긍정적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와 관련해 니콜은 26일 싱글 ‘유에프오’(YOU.F.O)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카라 멤버들끼리 (카라 완전체 컴백에 대해) 몇 개월째 꾸준히 기획하고 방향을 잡아가고 있다”며 “중간에 무산되기도 했지만, 상당히 구체화한 것도 있다. 데뷔 15주년인 만큼 올해 팬들을 만나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승연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멤버들이 함께 찍은 단체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카라는 ‘프리티 걸’, ‘허니’, ‘미스터’, ‘루팡’ 등을 히트시키며 사랑을 받았고, 니콜은 2014년 전속계약이 만료된 후 같은 해 11월 솔로로 데뷔했다. 이후 국내보다는 일본에서 활동을 해왔다.

니콜의 국내 활동복귀에 멤버들이 제 일처럼 나서 한 마음으로 도왔다. 니콜은 “멤버들이 노래도 너무 좋고 뮤직비디오도 너무 좋다고 칭찬을 많이 해줬다”며 “뮤직비디오 촬영장에도 와서 감독님처럼 ‘이런 게 더 이쁘다’고 해줘서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활동 준비를 하면서 생각보다 가사를 많이 까먹었다. 옛날에는 그러지 않았는데 확실히 내가 신곡을 준비한 지 오래됐구나 싶어서 당황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8년간의 공백기동안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돌이켰다. “어렸을 때는 너무 바빠서 나를 알아갈 시간이 없었다”는 그는 “갑자기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 왜 우울함을 느끼는지 그 이유를 알겠더라. 여유롭게 주위의 풍경도 보고, 숨 쉬는 시간을 가지면서 나를 돌아봐야 하는구나 하고 느꼈다. 나만의 타이밍이라는 게 있다는 생각했다”고 말했다.

니콜은 이번 음악활동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예능프로그램 등에 출연하며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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