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위협하는 재개봉 영화들

입력 2022-09-06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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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알라딘’ 단숨에 예매율 2위 올라
‘모가디슈’ 등 두 번째 흥행 겨냥
이미 관객의 사랑을 받았던 개봉작들이 올해 가을 다시 극장에 걸린다. 지난해 감염병 사태 속에 개봉한 ‘모가디슈’를 비롯해 미공개 장면을 더해 다시 돌아오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등이 ‘두 번째 흥행’을 겨냥한다.

1991년 소말리아 내전의 위기에 놓인 남북 대사관 직원들의 목숨을 건 탈출기를 그린 김윤석·조인성 주연의 ‘모가디슈’가 추석 연휴를 이틀 앞둔 7일 1년여 만에 재개봉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극장가 최악의 ‘보릿고개’ 속에 대부분 대작이 개봉을 미루던 지난해 7월 선보였다. 관객과 평단의 호평 속에 361만 관객을 모아 그해 개봉 한국영화 최고 성적을 거뒀다. 연출자 류승완 감독은 재개봉을 앞두고 5일 서울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개봉 1년여 만에 첫 GV(관객과의 대화)를 갖고 관객과 소통했다.

‘어 홀 뉴 월드’(A Whole New World), ‘스피치리스’(Speechless) 등 삽입곡의 인기에 힘입어 2019년 1269만 관객을 모은 디즈니 뮤지컬 영화 ‘알라딘’도 7일 4DX 포맷으로 재개봉한다. 특수상영작에 대한 관객 관심이 더욱 커진 가운데 영화는 모션 체어 효과를 노린다. 4DX 포맷 한정 재개봉임에도 같은 날 공개하는 유해진·현빈 주연의 ‘공조2: 인터내셔날’에 이어 실시간 예매율 2위(5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를 기록 중이다.

역대 세계 최고 흥행작이자 국내에서도 1000만 관객을 모은 2009년작 ‘아바타’도 다시 관객을 만난다. 13년 만의 속편 ‘아바타: 물의 길’의 12월 개봉을 앞든 영화는 2150년을 배경으로 외계 행성의 모습을 특수효과와 3D 효과로 구현해 관객에게 ‘비주얼 쇼크’를 안겼다. 이번에는 더욱 선명한 4K HDR로 리마스터링해 3D, IMAX, 4DX, 수퍼4D, 돌비 시네마 등 다양한 포맷으로 관객을 만난다.

지난해 12월 개봉해 감염병 사태 속에도 755만 명을 모은 마블스튜디오의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도 11분가량의 미공개 장면을 추가한 ‘펀 버전’을 10월 5일 선보인다. 스파이더맨을 연기한 톰 홀랜드의 친동생이 카메오로 출연한 장면, 새롭게 등장한 캐릭터 ‘데어데블’ 맷 머독의 장면 등이 포함된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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