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영·가비, 받아쓰기는 뒷전 “사기 떨어지면 올려줄게” (놀토)

입력 2022-10-01 1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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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김호영과 댄서 가비가 오늘(1일)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한다.

남다른 흥을 자랑하는 두 사람은 등장부터 파격 퍼포먼스로 에너지 폭발시켰다. 김호영은 “‘놀토’ 만큼 용광로인 예능이 없다. 오늘 몸을 불 싸지르러 왔다”라며 의욕을 드러냈다. 토크 도중 넘치는 흥에 무대로 돌진하는가 하면, 동갑내기 MC 붐을 향해 “분위기 다운되면 네 탓”이라며 흥 기강 잡기에 나서 재미를 더했다.

가비는 신동엽의 댄스 코치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댄스를 교정해주고 싶은 도레미로 신동엽을 꼽은 가비는 “항상 땅을 보며 춤을 춘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신동엽이 “춤을 출 때 이게 뭐 하는 짓이지 하는 생각이 든다. 일이라고 생각하고 춘다”라고 설명하자, 가비는 신동엽을 위한 맞춤형 안무를 알려줘 박수를 받았다.

본격적인 받아쓰기가 시작되고, 이날은 모두를 당황하게 만든 노래가 출제됐다. 역대급 난이도의 받쓰에 경우의 수가 무한대로 쏟아지며 대혼란에 빠졌다.

그런 가운데 두 게스트는 문제 맞히기에는 뒷전인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김호영은 “받쓰는 됐고, 사기가 떨어질 때마다 사기를 올리겠다”라면서 하이톤의 목소리와 화려한 제스처로 녹화 내내 현장을 압도했다.

가비 역시 특유의 화려한 리액션과 함께 오디오가 빌 틈 없는 입담마저 뽐내며 폭주 기관차에 등극했다. 이들의 넘치는 활력으로 도레미들도 어느새 하나 되어 흥을 분출했다. 키가 “‘놀토’ 역사상 이렇게 놀란 적은 처음”이라고 감탄한 아비규환의 받쓰는 오늘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간식 게임으로는 ‘가사 격정 드라마 퀴즈’가 나왔다. 어디서도 보지 못했던 환상의 뮤지컬 무대가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김호영을 필두로 가비와 도레미들이 연기의 신으로 변신, 완벽한 호흡을 내세워 다채로운 뮤지컬을 선보였다. 뮤지컬 배우의 매력에 푹 빠져 “행복하다”를 연발한 김동현, 가비가 전수한 춤을 맛깔나게 소화한 신동엽까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3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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