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록’·‘유세풍’ 작가도 오펜 출신, 스토리텔러 7기 모집 [공식]

입력 2023-01-02 21:0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신인 창작자 발굴·육성을 위한 CJ ENM 오펜(O'PEN) 스토리텔러 공모전이 2일부터 7기 모집에 나선다.

오펜 스토리텔러 공모전은 드라마 부문과 영화 부문으로 나뉜다. 드라마 부문은 2일부터 16일까지, 영화 부문은 2월 1일부터 13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드라마 부문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60분 분량의 단막물과 30분~60분 사이의 최소 8부작 이상인 시리즈물로 나누어 지원을 받는다. 지원자는 드라마 부문에는 최대 총 5편, 영화 부문에는 최대 3편까지 자유롭게 제출할 수 있다. 부문별로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

6월 1일 기준으로 방송사 또는 제작사 등과 집필 계약이 없는 자라면 누구나 오펜 공모전에 지원할 수 있다. 작품 접수는 오펜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이번 오펜 공모전에 선발된 스토리텔러 7기 작가들에게는 상암동 오펜 센터에 위치한 개인 집필실과 창작지원금 1000만 원이 개별 제공된다. 또한 업계 최고의 연출자 및 작가의 멘토링과 특강, 현장 취재, 비즈매칭 등 혜택과 tvN 오프닝(O'PENing)을 통한 데뷔 기회가 주어진다. 지원작을 포함해 오펜 활동을 통해 집필한 결과물의 저작권은 작가에게 귀속된다.

올해는 특히 여러 인기 콘텐츠들 속에서 오펜 출신 창작자들의 활약이 빛났다. 오펜 3기 박바라 작가와 오펜 2기 임창세 작가, 오펜 4기 이봄 작가는 스튜디오드래곤과의 기획 개발 작업을 통해 각각 tvN '슈룹'과 디즈니+ 오리지널 '형사록', tvN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으로 성공적인 포트폴리오를 쌓았다. 지난 9월 개최된 2022 아시아태평양 스타 어워즈(APAN·에이판)에서는 오펜 공모전 수상작이자 스튜디오드래곤과 함께 제작된 tvN '덕구 이즈 백'(극본 김해녹, 연출 허석원)이 단편 드라마상을 수상했다.

남궁종 CJ ENM 오펜사업국장은 "K-콘텐츠 산업이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콘텐츠의 시작인 좋은 작가를 발굴하고 그들이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오펜은 국내 유일의 창작자 발굴 공모전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신인 작가 발굴과 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