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피지컬: 100’이 논란을 잠식시킬 수 있을까. 제작진이 ‘원본 영상을 공개하겠다’는 마지막 승부수를 띠웠다.

지난 8일 ‘피지컬: 100’ 측은 9일 오전 MBC 상암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결승전 이슈 관련 원본 영상 공개 및 제작진이 직접 설명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피지컬: 100’은 은 가장 강력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 예능. 지난 2월 21일 마지막 방송에서는 우승자 우진용이 탄생하며 상금 3억을 획득하게 됐다.

하지만 이후 우진용과 함께 결승전에서 맞붙었던 정해민의 인터뷰를 토대로 결승전 경기에서 재경기가 치러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피지컬: 100’ 제작진은 “결승전을 포함한 모든 퀘스트에서 1)참가자들의 건강 체크 2)오디오, 메모리, 배터리 이슈 체크 3)참가자의 의견 청취 등의 이유 외로 경기가 중단된 적이 없으며, 초반 도르래 소음으로 마이크 체크와 참가자들의 의견 청취를 위한 일시 중단 후 재개시에도 관계된 참가자들과 현장의 게임 진행 위원들의 동의를 받아 두 참가자가 원했던 방식으로 당시 상황을 그대로 유지했다”라고 입장을 발표했다.

이렇게 정해민의 주장과 ‘피지컬: 100’ 제작진의 입장이 갈리는 상황. 이에 오늘(9일) 제작진이 공개하는 원본 영상에서 진실이 밝혀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