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채영, 나치 문양 티셔츠 사과 “진심 죄송, 유의할 것” [전문]

입력 2023-03-22 09:4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트와이스 채영, 나치 문양 티셔츠 사과 “진심 죄송, 유의할 것” [전문]

트와이스 채영이 티셔츠 속 나치 문양에 대해 사과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채영이 나치 문양의 티셔츠를 입고 찍은 일상 사진에 대한 지적이 잇따랐다. ‘만(卍)’은 주로 불교 계통에서 종교적으로 사용하는 문양이지만 방향이 기울어질 경우 옛 독일 나치를 대표하는 문양으로 상징되기 때문.

이에 채영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스타그램 게시물 관련 진심으로 사과 말씀 드린다. 내가 착용했던 셔츠 안에 담긴 기울여진 swastika(만자무늬)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다”고 사과했다.

그는 “세밀히 살폈어야 함에도 이를 확인치 못하여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 이러한 부분에 있어, 향후 절대적으로 유의하여 이러한 상황으로 많은 분들을 심려케 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했다. 채영은 해당 사과문을 영문으로도 게재하며 해외 팬들에게도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채영이 속한 트와이스는 지난 10일 열두 번째 미니 앨범 ‘READY TO BE(레디 투 비)’를 발표했다. 오는 4월 15일과 16일에는 서울 송파구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열고 새로운 월드투어의 시작을 알린다.


트와이스 채영 한글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채영 입니다.

인스타그램 게시물 관련 진심으로 사과 말씀 드립니다. 제가 착용했던 셔츠 안에 담긴 기울여진 swastika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세밀히 살폈어야 함에도 이를 확인치 못하여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이러한 부분에 있어, 향후 절대적으로 유의하여 이러한 상황으로 많은 분들을 심려케 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