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는 지난 20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영화 ‘드림’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아이유는 인터뷰를 진행하고 당일 공개하기로 했으나, 이날 오전 故 문빈의 비보가 전해진 후 인터뷰는 진행하되 공개는 연기하겠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아이유는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안타까운 소식을 보고 마음이 지금도 많이 안 좋다. 오늘 일어난 일이라, 이 일을 하면서 힘들어하는 동료들과 친구들을 봐온 입장에서 안타깝다”라고 운을 뗐다.
또 아이유는 “예전에 상을 받았던 자리에서 이야기를 했던 적이 있는데, 힘들고 아프고 그런 것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사회면, 우리가 서로에게 좀 더 관대해질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이런 생각이 든다. 나도 당장 내 주변에 좀 더 관대하고 작은 관심이라고 가질 수 있는 돼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다. 안타까운 소식으로 인해 많은 분들의 마음이 무거우실 것 같다. 서로서로 챙겨주고 응원해주고 그런 분위기가 되면서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애도했다.
한편 오는 26일 개봉하는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 분)와 열정 없는 PD 소민(아이유 분)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EDA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