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윤한이 기쁜 소식을 전했다.
윤한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쌍둥이 초음파 사진을 공개하며 “경사가 났다”고 알렸다. 그는 시험관 시술 결과 이날 오전 쌍둥이 임신을 확인받았다며 “쌍둥이들이 찾아 왔다. 정말 많은 분들께서 격려해주시고 응원해주셨는지, 두 명이 한 번에 찾아 왔다. 너무 행복하다”고 고백했다.
윤한은 “그동안 수차례 유산에 시험관 시술 실패에 정말 고생이 많았는데 이렇게 둘이 한번에 찾아오려고 준비 중이었나 본다. 아내 고생 많았어. 더 행복하자 우리”라며 “응원해주시고 기도해 주신 만큼 잘 키우겠다. 감사하다”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2024년이 청룡의 해라고 하던데, 갑자기 집안에 용 두 마리가 찾아와 가슴이 웅장해진다. 세 아이들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 건강하게 곧 만나자 얘들아”라면서 “2023년 중 가장 행복한 날”이라고 해시태그를 덧붙이기도 했다.
2017년 9월 8세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한 윤한은 2020년 5월 딸을 품에 안았다. 이후 둘째를 가지기 위해 노력했지만 세 차례 유산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