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스(VIXX)의 앨범 제작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빅스 멤버들은 곡 녹음부터 뮤직비디오까지 직접 앨범 제작의 전반적인 과정에 참여했다. 이들은 이번 신보를 통해 “기존 빅스의 매력을 놓치지 않고 유지하되 새로운 것을 조금 더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노력했다”고 전했으며 “빅스 개개인에 있어서도 멤버들의 장점이나 가치를 알아주실 수 있는 앨범이 됐으면 했다”고 밝혔다.
빅스 멤버들은 세계관을 앨범에 녹이는 과정에 대해서 진지한 대화를 나누며 고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장 ‘빅스’스러운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멤버들과 여러 차례 회의를 진행하는 장면은 빅스의 신보를 기다리는 팬들에게 큰 감동을 자아냈다.
이번 영상을 통해 타이틀곡 ‘Amnesia’의 녹음 과정을 통해 신곡의 멜로디가 일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신곡은 짧은 공개에도 불구하고 짙은 매력의 가사와 멜로디로 강렬한 감성을 내비췄기에 신보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 올렸다.
신곡 ‘Amnesia’의 가사에 대해 멤버 켄은 “’간절한 꿈’이야기가 많다”라며 “기억상실이 되더라도 좋은 기억들을 가지고 찾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전했으며, 레오는 “멤버들마다 해석하는 것이 다른 것 같다”며 “잊고 있지만 기억해야 할 것 같은, 기억해내고 싶은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혁은 “기억상실이라는 망각의 테마와 콘셉트의 스토리로 선보이게 된 타이틀 곡이다”라며 “‘빅스’다운 세계관과 콘셉트들을 많이 내포하고 있는 노래와 가사”라고 소개해 콘셉추얼 아이돌의 귀환을 예고했다.
영상 말미 빅스 멤버들은 신보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레오는 “저희만의 에너지들이 망가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편안하고 재밌게 준비하며 콘서트를 재밌게 맞이하고 싶다”고 전했으며, 켄은 “열심히 준비한 만큼 멋진 모습으로 나올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혁은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빅스’스러우면서도 기대하고 생각했던 것 이상의 ‘빅스’로 찾아뵐 예정이다”며 포부를 전했다.
한편, 빅스의 다섯 번째 미니 앨범 ‘CONTINUUM’은 오는 11월 2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오는 12월 9, 10일 양일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VIXX LIVE FANTASIA ‘CONTINUUM’’을 개최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