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반한 엔하이픈…‘신 음반 제왕’ 탄생 예고

입력 2023-11-20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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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 사진제공 | 하이브

엔하이픈. 사진제공 | 하이브

‘오렌지 블러드’ 발매 첫날 밀리언셀러 직행
직전 앨범 초동 판매 132만장 단숨에 넘어서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6개국 최상단 점령
그룹 엔하이픈이 새 음반 발매 첫날 ‘밀리언셀러 직행’으로 케이(K)팝의 가장 ‘뜨거운 피’임을 입증했다. 직전 앨범의 발매 직후 1주일간 판매 추이를 일컫는 ‘초동’을 단 하루 만에 갈아 치우며 ‘자체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급성장 중인 글로벌 팬덤에 기댄 ‘신 음반 제왕’ 탄생을 예고하는 순간이다.

엔하이픈이 다섯 번째 미니음반 ‘오렌지 블러드’(Orange Blood)로 17일 발매 하루 만에 거둔 판매량은 무려 138만3292장. 전작인 네 번째 미니음반 ‘다크 블러드’(Dark Blood) 초동 132만여 장을 단숨에 넘어선 것으로, 자체 신기록과 함께 정규 1집, 세 번째 미니음반, 네 번째 미니음반에 이은 ‘쿼드러플 밀리언셀러’ 달성이란 성과를 엔하이픈에 안겼다. 이렇듯 폭발적 음반 세일즈로 증명된 엔하이픈의 글로벌 팬덤의 확장세는 각종 인기 차트를 통해서도 엿볼 수 있다.

발매 다음 날인 18일 기준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6개국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앨범 타이틀곡인 ‘스위트 베놈’(Sweet Venom) 경우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2개국 정상을 접수했으며 해당 뮤직 비디오의 유튜브 조회수 또한 1000만 뷰를 돌파했다.

엔하이픈은 아이돌 TV 오디션의 부활을 알린 하이브×엠넷 합작 프로그램 ‘아이랜드’(I-LAND)를 통해 결성됐다. 이들의 등장 또 괄목할 만한 성장은 한편, 한때 주춤했던 ‘아이돌 오디션’의 재기에 힘을 실으며 ‘보이즈 플래닛’의 제로베이스원, 하이브의 ‘더 데뷔:드림 아카데미’의 캣츠아이 등 제2의 오디션 최전성기를 가져오는 데 크게 일조했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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