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과 프랑스의 자존심을 건 야경 대결이 펼쳐진다.
20일 방송되는 JTBC ‘톡파원 25시’에서는 ‘유럽 야경 맛집 대결’을 위해 스페인과 프랑스로 떠난다. 특히 스페인 톡파원과 프랑스 ‘톡’파원의 보이지 않는 신경전도 있었다고 해 치열한 경쟁의 승자는 누구일까.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스페인 톡파원이 바르셀로나의 근사한 야경을 공개한다. 옛 로마 시대의 중심 지역인 고딕 지구에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다양한 건축물을 지나 레이알 광장을 소개하는 가운데 건축가 가우디가 유명해지기 전에 만들었다는 가로등이 있다.
이어 가우디의 또 다른 작품이자 바르셀로나의 대표 관광지 카사 바트요에는 건물 외관을 밝히는 아름다운 불빛은 물론 옥상에서 즐길 수 있는 매직 나이트까지 더해져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옥상에서 열리는 라이브 공연이 낭만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스페인 톡파원은 바르셀로나의 밤을 한눈에 즐길 수 있는 티비다보 놀이공원으로 향한다. 스페인에서 가장 오래된 놀이공원의 역사를 자랑하듯 놀이기구들이 감상적인 분위기를 뿜어내고 그중 해발 551m에 달하는 놀이기구이자 전망대에서 보는 아름다운 야경은 놀라게 한다.
이에 질세라 프랑스 톡파원은 16세기에 건축된 교회 터에 남아있는 생 자크 탑에서 파리의 고풍스러운 전경을 전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해 질 녘 아름다운 노을을 구경하기 위해 계단 300개를 오른 끝에 펼쳐진 탁 트인 전망은 감탄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파리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몽파르나스 타워의 56층에 올라 파리의 유명 랜드마크를 선보인다. 통유리 창밖으로 앵발리드 궁전, 루브르 박물관, 몽마르트르 등을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다고 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방송은 20일 저녁 8시 5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