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측 “피프티피프티 편 VOD 중단, 입장無”…후속편도 침묵 [공식]

입력 2023-11-21 14: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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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어트랙트

사진|어트랙트


SBS ‘그것이 알고싶다’ 피프티피프티 편 VOD(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됐다.

SBS 측은 21일 동아닷컴에 “‘그것이 알고싶다’ 피프티피프티 편 VOD 서비스가 중단됐다. 관련 콘텐츠 노출이 중단된 것으로 안다. 후속편 제작, 방송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 추가 입장도 제작진에게 받지 못했다”고 말을 아꼈다.

지난 8월 19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 빌보드와 걸그룹 편에서는 이른바 ‘피프티피프티 사태’로 불리는 어트랙트와 더기버스 간의 분쟁을 다뤘다. 하지만 방송 내용은 지극히 한쪽 주장만 담은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당시 분쟁을 바라보던 업계 의견과 시각은 없었고, 지극히 어느 한쪽을 위한 방송이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특히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진행한 인터뷰에 조작 등 석연치 않은 의혹이 불거지면서 프로그램 신뢰도가 바닥을 찍었다. 방송 폐지 요구, 시청 보이콧 등 여론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피프티피프티 편 VOD 서비스를 유지하던 제작진은 결국 해당 콘텐츠 노출을 전면 중단했다.

하지만 공식입장까지 내놓으며 후속편 제작을 언급했던 제작진은 입을 다물고 있다. 일을 이 지경까지 벌려놨지만, 수습할 책임감은 없는 듯하다. 한때 국민 영웅 프로그램처럼 추앙받았지만, 현재 시청자들 마음속에서 추방당한 상태다. 과연 해당 편 제작진은 언제쯤 입장을 내놓을까.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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