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훈 에세이 사운드 낭독회 진행…수지-장기하 등 참여

문상훈의 에세이 ‘내가 한 말을 내가 오해하지 않기로 함’의 사운드 낭독회가 진행된다.

구독자 137만 명에 이르는 유명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의 간판 연기자이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넷플릭스 시리즈 ‘D.P.’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 중인 문상훈.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친 그는 지난달 에세이 ‘내가 한 말을 내가 오해하지 않기로 함’으로 2024년 새해 첫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1위 작가가 되기도 했다.

문상훈의 에세이 ‘내가 한 말을 내가 오해하지 않기로 함’ 사운드 낭독회는 책을 읽을 때와는 또 다른, 집중력을 극대화하는 몰입형 사운드(혁신적인 오디오 기술로 주목받는 프랑스의 드비알레 사운드 시스템)를 통해 아티스트 9인(장기하, 설인아, 조현철, 수지, 이영훈, 이적, 백현진, 선우정아, 조덕배)의 녹음된 목소리로 진행된다.

문상훈은 “책을 읽듯이 천천히, 나와 비슷하게 혹은 다른 감성으로 새로운 공감을 경험하길 바라며” “누군가에겐 설렘, 누군가에겐 위로, 누군가에겐 진심으로 닿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사운드 낭독회는 2월 17일을 시작으로 3월 3일(2월 23일, 3월 1일 저녁 7시 문상훈 저자와 북토크 진행 / 매주 월요일 휴무)까지 @빌라15(오드 포트) 공간에서 진행된다. 멜론 티켓을 통해 단독 판매되며 낭독회 수익금은 전액 취약 아동 지원금으로 기부된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