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백종원까지…‘음란물 플랫폼 논란’ 박재범 MV 공개

입력 2024-07-01 1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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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재범이 색다른 시도로 '힙'하고 '유니크'한 매력을 선사한다.

박재범은 지난달 30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McNasty(맥내스티)' 발매와 함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뮤직비디오는 셰프로 등장한 박재범이 'Nasty'한 상황들을 음식으로 요리하고 먹는 과정으로 은유적으로 표현한 영상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여기에 트월킹하는 치킨과 구미베어 등 위트를 살린 연출을 더해 보다 감각이고 유쾌한 영상을 완성했다.

특히 "난 백종원처럼 요리해"라는 가사에 AI로 구현된 백종원이 등장했다. 박재범은 섹시한 매력부터 힙한 무드까지 컬러감이 돋보이는 스타일링과 다채로운 오브제를 통해 그가 가진 거침없는 매력을 드러냈다.

'McNasty'는 박재범표 힙합을 기다려온 팬들을 위한 힙합 곡으로, 가감 없고 재치 넘치는 가사와 중독적인 훅이 매력적인 트랙이다. 신선한 콘셉트의 뮤직비디오와 강렬한 댄스 퍼포먼스가 박재범이 가진 매력을 극대화했다.


또한, 파티 튠으로 독보적인 커리어를 자랑하는 프로듀서 GooseBumps와 Kendrick Lamar, Nas, Hit-Boy, Nipsey Hustle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작업하며 그래미 어워드를 수상한 YUNGIN(David Yungin Kim)이 편곡 및 엔지니어로 참여해 박재범과 음악적 시너지를 이루며 완성도를 높였다.

하지만 이번 싱글 홍보를 두고 논란이다. 앞서 박재범은 성인 전용 플랫폼 ‘온리팬즈’ 계정을 최근 개설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았다. 상의를 탈의한 채 여성 속옷 등을 가슴에 올려놓고 전시하는 듯한 사진으로 구설에 올랐다. ‘온리팬즈’는 성인만 가입·구독할 수 있으며, 크리에이터(계정주) 상당수가 음란 콘텐츠로 수익을 창출한다. 국내 유명 가수 중 공개적으로 계정을 개설한 것을 알린 것은 박재범이 처음이다. 이를 두고 홍보 논란이 불거진 것.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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