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쯔양-구제역. 사진=쯔양 유튜브 캡처-뉴시스
검찰이 최근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에게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수원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정현승)는 공갈 및 협박, 강요 등 혐의로 구제역과 주작 감별사(본명 전국진)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 18일 구제역과 주작감별사의 주거지 등을 압수 수색하며 강제 수사에 나선 지 닷새 만이다.
이들은 공모해 2023년 2월 쯔양으로부터 5500만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수원지검은 지난 15일 서울중앙지검에 구제역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되자, 16일 사건을 이송받아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또 쯔양의 법률대리인도 구제역 등을 검찰에 고소한 상태다.
이 사건은 지난 10일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구제역 등이 속한 일명 ‘사이버 렉카 연합’ 유튜버들이 쯔양을 협박하고 금전을 요구했다고 폭로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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