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 앤톤→원빈 성숙미 대폭발…소년에서 남자로 [화보]
그룹 라이즈(RIIZE)가 패션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에스콰이어의 표지를 장식했다. 미국의 웨스턴 컬처를 레퍼런스로 한 콘셉트를 소화한 이들은 부츠컷 팬츠, 자수로 꾸민 데님 재킷, 웨스턴 페도라 등을 룩으로 선보였다.
맏형인 멤버 쇼타로는 바쁜 스케줄 속 자신의 일상에 대해 말했다. 그는 “가끔 '주위엔 상냥하게 자신에겐 엄격하게'라는 좌우명을 떠올린다. 여전히 나에게 엄격한 편이지만 활동 끝날 때마다 스스로를 격려할 줄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쇼타로는 최근 빠진 것에 대해 “필름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다. 해외에 가져가 멤버들을 찍기도 한다”고 전했으며, “영어가 늘었으면 좋겠어서 휴가가 생기면 짧은 유학을 하고 싶다. 잘 배워서 해외 팬분들과 자유롭게 소통하고 싶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멤버 은석은 팬과 그룹의 관계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그는 “팬들과 라이즈는 서로가 서로에게 행복을 주면서 서로의 삶은 바꾸는 존재”라며 “서로 동기를 부여하고 서로의 덕으로 뭔가를 성취하는 이런 관계는 흔치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데뷔 전까지는 연습만 해와서 잘 몰랐다”라며 “활동을 시작하고 나를 좋아해주는 팬들의 존재를 확인하고 만나고 나니 이 일에 대한 즐거움이 생겼다. 뭔가를 해나가고 있다는 실감, 시간이 지나면 우리의 노력이 쌓여서 뭔가가 될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성찬은 대기실에서 가장 조용한 아이돌이라는 소문에 대해 밝혔다. 그는 “나와 쇼타로 형은 외향적인 성향이지만, 낯은 가리는 편이고, 나머지 중엔 내향적이고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멤버들이 많다”라며 “아무래도 같이 있다보면 전체적으로 말수가 줄어든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그는 “그래도 장난기도 있고 엉뚱한 면도 있고, 시끌벅적하진 않지만 각자 필요한 일은 잘 하면서 보낸다”라고 전했다.
원빈은 아이돌 무대가 육상과 그 긴장감 면에서 비슷하다고 말했다. 그는 “’Siren’의 첫 무대가 LA에서 열린 케이콘이었는데, 그때 무대 위에서 약간 속이 울렁거리는 느낌을 받았다. 극도의 긴장과 흥분이 섞인 그 느낌이 좋았다”라며 “중학교 때까지 육상선수 출신이었는데 무대 위에서 느꼈던 그 긴장감이 육상 경주 출발선에 섰을 때 몸이 떨리는 그런 상태와 매우 비슷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 첫 무대가 내게는 여러 ‘Siren’의 무대 중에서 최고의 퍼포먼스였다”라고 덧붙였다.
소희는 앨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미니앨범에서 우리의 첫 팬송이 된 ‘One Kiss’ ‘Honestly’라는 곡에 애착이 간다”라며 “R&B 풍의 스타일로 노래해야 해서 도전이라 생각했고, 부를 때 굉장히 어려웠지만 결과물을 보니 잘 나온 것 같아 만족스러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희는 “팬들이 추천해주는 곡도 거의 빼놓지 않고 들으려 하고 있다”라며 다양한 보컬 스타일을 듣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막내 앤톤은 악기 연주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근 부친이자 가수이며 유명 프로듀서인 윤상이 라이즈의 ‘Boom Boom Bass’를 연주하는 영상을 업로드한 데 대해 “원래 아빠는 베이시스트. 어려서부터 아빠가 연주하고 작업하는 모습을 보고 자라 아무래도 영향을 받았다”라며 “최근에는 나도 베이스라는 악기에 빠져서 뮤직맨의 스팅레이라는 모델을 사서 연습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앤톤은 “어린 시절 배운 첼로 연주는 2023년 마마(MAMA) 시상식에서 보여드렸으니 다음번엔 (무대에서) 베이스 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라이즈의 화보는 에스콰이어 코리아 웹사이트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그룹 라이즈(RIIZE)가 패션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에스콰이어의 표지를 장식했다. 미국의 웨스턴 컬처를 레퍼런스로 한 콘셉트를 소화한 이들은 부츠컷 팬츠, 자수로 꾸민 데님 재킷, 웨스턴 페도라 등을 룩으로 선보였다.
맏형인 멤버 쇼타로는 바쁜 스케줄 속 자신의 일상에 대해 말했다. 그는 “가끔 '주위엔 상냥하게 자신에겐 엄격하게'라는 좌우명을 떠올린다. 여전히 나에게 엄격한 편이지만 활동 끝날 때마다 스스로를 격려할 줄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쇼타로는 최근 빠진 것에 대해 “필름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다. 해외에 가져가 멤버들을 찍기도 한다”고 전했으며, “영어가 늘었으면 좋겠어서 휴가가 생기면 짧은 유학을 하고 싶다. 잘 배워서 해외 팬분들과 자유롭게 소통하고 싶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멤버 은석은 팬과 그룹의 관계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그는 “팬들과 라이즈는 서로가 서로에게 행복을 주면서 서로의 삶은 바꾸는 존재”라며 “서로 동기를 부여하고 서로의 덕으로 뭔가를 성취하는 이런 관계는 흔치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데뷔 전까지는 연습만 해와서 잘 몰랐다”라며 “활동을 시작하고 나를 좋아해주는 팬들의 존재를 확인하고 만나고 나니 이 일에 대한 즐거움이 생겼다. 뭔가를 해나가고 있다는 실감, 시간이 지나면 우리의 노력이 쌓여서 뭔가가 될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성찬은 대기실에서 가장 조용한 아이돌이라는 소문에 대해 밝혔다. 그는 “나와 쇼타로 형은 외향적인 성향이지만, 낯은 가리는 편이고, 나머지 중엔 내향적이고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멤버들이 많다”라며 “아무래도 같이 있다보면 전체적으로 말수가 줄어든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그는 “그래도 장난기도 있고 엉뚱한 면도 있고, 시끌벅적하진 않지만 각자 필요한 일은 잘 하면서 보낸다”라고 전했다.
원빈은 아이돌 무대가 육상과 그 긴장감 면에서 비슷하다고 말했다. 그는 “’Siren’의 첫 무대가 LA에서 열린 케이콘이었는데, 그때 무대 위에서 약간 속이 울렁거리는 느낌을 받았다. 극도의 긴장과 흥분이 섞인 그 느낌이 좋았다”라며 “중학교 때까지 육상선수 출신이었는데 무대 위에서 느꼈던 그 긴장감이 육상 경주 출발선에 섰을 때 몸이 떨리는 그런 상태와 매우 비슷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 첫 무대가 내게는 여러 ‘Siren’의 무대 중에서 최고의 퍼포먼스였다”라고 덧붙였다.
소희는 앨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미니앨범에서 우리의 첫 팬송이 된 ‘One Kiss’ ‘Honestly’라는 곡에 애착이 간다”라며 “R&B 풍의 스타일로 노래해야 해서 도전이라 생각했고, 부를 때 굉장히 어려웠지만 결과물을 보니 잘 나온 것 같아 만족스러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희는 “팬들이 추천해주는 곡도 거의 빼놓지 않고 들으려 하고 있다”라며 다양한 보컬 스타일을 듣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막내 앤톤은 악기 연주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근 부친이자 가수이며 유명 프로듀서인 윤상이 라이즈의 ‘Boom Boom Bass’를 연주하는 영상을 업로드한 데 대해 “원래 아빠는 베이시스트. 어려서부터 아빠가 연주하고 작업하는 모습을 보고 자라 아무래도 영향을 받았다”라며 “최근에는 나도 베이스라는 악기에 빠져서 뮤직맨의 스팅레이라는 모델을 사서 연습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앤톤은 “어린 시절 배운 첼로 연주는 2023년 마마(MAMA) 시상식에서 보여드렸으니 다음번엔 (무대에서) 베이스 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라이즈의 화보는 에스콰이어 코리아 웹사이트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