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여진 열애 “7살 연상 돌싱♥, 이상형과 정반대 ‘아저씨’” (돌싱포맨)

입력 2024-08-21 09: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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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진 열애 “7살 연상 돌싱♥, 이상형과 정반대 ‘아저씨’” (돌싱포맨)

연기자 최여진이 열애 중이라고 고백했다.

최여진은 20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나는 지금 내 인생의 짝꿍이 있다. 연애 중”이라고 선언했다.

지난달 초 방송된 ‘신발 벗고 돌싱포맨’ 3주년 특집에 강경헌, 이수경과 함께 3대3 단체 미팅에 출연하기도 했던 최여진. 그는 “당시 재미로 소개팅 하는 건 줄 알았는데 아니었더라. 너무 진지하게 하셔서 얘기해야 할 것 같다”면서 “오빠들에게 내 연애 소식을 제일 먼저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는 7살 연상의 비연예인이다. 쭉 계속 같이 가고 싶은 마음이 있다. 내 끝사랑”이라고 털어놨다.

최여진은 남자친구에 대해 “계절 스포츠 관련 비즈니스를 하는 분이다. 운동하면서 만나게 됐고 오랫동안 친구처럼 지내던 분”이라며 “처음에는 (사귀게 될 줄) 몰랐다.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 외적으로 내 이상형과 다 반대고 나보다 키도 작다. 상대가 한 번의 경험이 있다. 돌싱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상민이 “(장가) 갔다 온 사람에 대해 부모님 입장은 어떠시냐”고 물었고 최여진은 “얼마나 아깝겠나. 부모님 입장에선 누굴 데리고 와도 그럴 것이다. 그건 엄마가 감당해야 할 부분이고. 엄마보다는 내 생각이 중요하다. 내 삶이니까”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결혼 경험이 없어서 상대는 미안함이 큰 것 같다. 나는 그런 부분이 좋은데. 그런 경험이 있으니까 실수하지 않으려고 더 잘하지 않을까 싶다”고 생각을 밝혔다.

최여진은 “애칭은 ‘아저씨’다. 잘생기면 오빠, 못생기면 아저씨”라며 “처음에는 선을 그었다. 운동하러 왔고 내 삶을 즐기러 왔는데 오버해서 귀찮게 하면 싫으니까. 그런데 친구로 지내면서 같이 여행도 다니다 보니까 너무 사람이 괜찮더라. 유머 코드, 음식 스타일, 취미 등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맞더라. 내 ‘키다리 아저씨’”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오랜 시간 많은 일을 겪고 운동을 함께하다 보니까 내 삶에 스며들면서 나를 숨 쉬게 하는 ‘산소 원자’ 같은 사람”이라고 전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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