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시 승진 의욕에 나영석 ‘팩트 폭격’…이명한도 설거지 투입 (서진이네2)

입력 2024-08-31 10: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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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시 승진 의욕에 나영석 ‘팩트 폭격’…이명한도 설거지 투입 (서진이네2)

‘서진이네2’가 브레이크 타임 없이 ‘논스톱’ 영업에 나섰다.

30일 방송된 tvN ‘서진이네2(연출 나영석, 박현용)’ 10회에서는 마지막 영업을 맞이한 가운데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고민시가 더 많은 손님을 받기 위해 쉬지 않고 달렸다.

꼬리곰탕을 담당하는 이서진은 장사를 앞두고 평소보다 더욱 신중하게 조리에 돌입했다. 물을 적게 붓고 채소를 넣어 진하게 우러난 국물을 보고 뿌듯해하더니 “1년 동안 숟가락을 잡아도 이만큼 잡진 않을 거야”라며 “국자 얘는 나랑 한 몸이야”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 영업답게 오전 10시 24분부터 가게 주변을 둘러싼 웨이팅 줄이 놀라움을 자아냈다. 웨이팅 리스트를 적으러 간 이서진과 최우식은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10분 간격으로 손님을 받고 이후 손님들에게는 번호표를 나눠줬다.

정유미, 박서준, 고민시가 주방 팀, 이서진과 최우식이 홀 팀을 맡은 가운데 영업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닭갈비용 고구마를 미리 익히지 않은 사실이 발견됐다. 이에 고민시는 빠르게 고구마를 삶았고 박서준은 이미 주문이 들어온 닭갈비에 생고구마를 넣어 조리하며 상황을 해결해 나갔다.

정유미와 고민시는 인원이 부족한 홀 팀을 위해 주방부터 홀까지 활동 영역을 넓혀 든든함을 더했다. 홀의 빈틈을 메꾸는 정유미와 고민시 덕분에 최우식이 식사하는 손님들의 반응을 살필 수 있게 된 것. 설거지 아르바이트생으로 투입된 나영석 PD 역시 활약을 펼치자 최우식은 “진짜 엄청난 도움이 되고 있어요”, 이서진은 “빠르다 빨러”라며 만족스러워했다.



막간을 이용한 주방 팀의 질의응답 시간은 재미를 배가시켰다. 그중 ‘서진이네’ 섭외 전화가 온다면 또 하겠다던 고민시가 “그때는 지금과는 다른 위치에 있을 테니까요”라고 승진 욕심을 드러내자 나영석 PD는 “민시야 나 PD인데도 설거지하고 있잖아”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지친 나영석 PD를 대신해 또 다른 설거지 아르바이트생으로 제작사 에그이즈커밍 이명한 대표도 투입됐다. 생소한 광경에 적응 중인 직원들과 식기세척기를 사용하지 않고 손 설거지를 하는 이명한 대표의 아날로그적인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tvN ‘서진이네2’의 마지막 이야기는 오는 9월 6일(금)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 마지막 회에서는 아이슬란드의 마지막 밤은 물론 서진뚝배기 종무식 현장이 공개될 예정이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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