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크리에이터 표민수 극본 김재환 연출 유종선) 촬영 현장이 1일 공개됐다.
제작진에 따르면 ‘유어 아너’를 보다 더 촘촘하고 다채롭게 완성하는 배우들의 카메라 밖 새로운 호흡도 시선을 끈다.
먼저 치열한 부성애 배틀로 매회 진퇴양난의 두 아버지를 맡은 송판호 역의 손현주와 김강헌 역의 김명민 모습이 눈에 띈다. 믿고 보는 연기 대가의 조합인 만큼 안방의 공기마저 팽팽하게 하는 두 사람의 역대급 열연 뒤 숨은 노력이 엿보인다.
대본부터 모니터링까지 어느 하나도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체크하는 모습에서 가득한 열의가 뿜어져 나와 이들이 탄생시킨 ‘유어 아너’ 속 수많은 명장면을 완성한다. 여기에 진지한 표정으로 유종선 감독과 대화를 나누며 현장에 몰입하고 있는 강소영 역의 정은채 모습까지 배우들의 남다른 연기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반면 숨 막히는 전개 뒤 감춰졌던 배우들의 유쾌한 순간들도 시선을 집중시킨다. 비극적 뺑소니 사고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송호영 역의 김도훈과 김상현 역의 신예찬의 장난기 넘치는 환한 미소가 의외의 호흡을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등장만으로도 살벌한 텐션을 유발하는 부두파 패밀리의 귀여운 인증사진 타임부터 서로에게 적개심을 드러내는 의붓아들 김상혁 역의 허남준과 새엄마 마지영 역의 정애연의 다정한 순간까지도 시선을 끈다.
이처럼 ‘유어 아너’는 보기만 해도 다채로운 에너지가 물씬 풍겨져 나오는 배우들의 시너지로 좋은 작품으로 거듭나는 중이다.
‘유어 아너’ 7회는 2일 밤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방송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