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현, ‘보통의 가족’으로 드디어 한국 영화 데뷔…설경구와 부부 호흡

입력 2024-09-02 09: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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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마인드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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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를 무대로 활약해온 배우 수현이 영화 ‘보통의 가족’로 한국영화에 첫 발을 내딛었다. 그는 극 중 설경구의 아내인 지수 역을 맡아 섬세한 연기 내공을 선보일 예정이다.

10월 개봉 예정인 ‘보통의 가족’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웰메이드 서스펜스다.

극 중 그가 연기하는 지수는 평소 자기 관리에 철저하고 쿨한 성격을 지닌 인물로, 아이들의 범죄사실을 알게 된 후 냉철하게 상황을 지켜보고 진실을 파악하려고 노력한다. 또, 그는 매 순간 사건을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면서도 상대를 향한 공감의 폭이 넓은 인물이다.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된 후, 서로 다른 방식으로 무너지는 가족들 사이에서 사건을 진실된 눈으로 바라보는 지수는 관객들에게 색다른 시선을 선사할 전망이다.

수현은 “지수가 던지는 질문들이 가벼운 듯하면서도 중립적이고 정곡을 찌르는 그런 부분이 많다” 라고 밝혔다.

한편, 수현은 앞서 수현은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통해 할리우드에 진출, 이후 ‘다크타워: 희망의 탑’,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와 같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출연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할리우드 스타로 발돋움했다. 이번 영화는 그의 첫 한국 영화 도전작로 더욱 눈길을 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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