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가족’ 김병철과 윤상현 사이의 불편한 과거사가 공개됐다.
지난 12일 KBS2 수목드라마 ‘완벽한 가족’ 10회에서는 최현민(윤상현 분)이 최진혁(김병철 분)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날 방송에서는 진혁과 현민의 복잡하게 얽힌 과거가 그려졌다. 진혁이 검사 시절 피의자로 만났던 현민과 재회하며 진혁의 인생은 복잡하게 꼬여갔다. 퍽치기를 당한 진혁은 입원하게 됐고 그 병원에서 현민과 마주쳤다. 진혁이 검사를 받으러 간 사이, 아들 최상호(박상훈 분)가 현민의 딸 선희를 돌보며 놀고 있었고, 현민은 이들에게 땅콩 초코바를 건네고는 사라졌다. 잠시 뒤 땅콩 알레르기가 있었던 선희가 과자를 먹고 쓰러져 중환자실에 실려 가게 돼 현민은 망연자실했다.
현민의 상황을 지켜본 진혁이 이를 안타까워하며 본인과 후배, 직원 등을 모아서 현민이 일한다는 보험사와 보험 계약을 해줬다. 은주는 우울증 치료를 지원해 주고, 집으로 식사 초대까지 하며 돈독한 사이로 지내곤 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현민이 딸과 지인들을 이용해 생명 보험을 들고는 보험료를 자신의 통장으로 입금하게 하는 횡령 수법이었던 것. 게다가 그는 딸 선희를 죽음으로 내몰아 보험금을 타려는 계획까지 세웠다. 하지만 현민은 차마 자신의 손으로 딸을 죽음으로 내몰 수는 없었고, 그의 계획 살인은 실패로 돌아갔다. 현민의 끝없는 악행은 시청자의 분노를 유발했다.
현민은 이에 그치지 않고 진혁에게 새로운 일을 시작해 자금이 모자란다며 그를 이용하려 했다. 하지만 진혁은 현민에게 보험료 횡령에 대해서 캐묻는가 하면, 아내 하은주(윤세아 분)에게 현민에 대해 의구심이 든다며 의심하기 시작했다.
방송 말미에는 현민의 뜻밖의 돌발 행동이 보는 이들의 추리력을 자극했다. 현민이 부모에게 알리지 않고 상호의 학교 앞으로 찾아가 자신을 도와달라며 사무실로 데려간 것. 이런 그의 영문을 알 수 없는 행동은 향후 큰 파장을 불러 모은다고 해 향후 전개가 어떻게 흘러갈지 지켜보게 만들었다.
‘완벽한 가족’은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지난 12일 KBS2 수목드라마 ‘완벽한 가족’ 10회에서는 최현민(윤상현 분)이 최진혁(김병철 분)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날 방송에서는 진혁과 현민의 복잡하게 얽힌 과거가 그려졌다. 진혁이 검사 시절 피의자로 만났던 현민과 재회하며 진혁의 인생은 복잡하게 꼬여갔다. 퍽치기를 당한 진혁은 입원하게 됐고 그 병원에서 현민과 마주쳤다. 진혁이 검사를 받으러 간 사이, 아들 최상호(박상훈 분)가 현민의 딸 선희를 돌보며 놀고 있었고, 현민은 이들에게 땅콩 초코바를 건네고는 사라졌다. 잠시 뒤 땅콩 알레르기가 있었던 선희가 과자를 먹고 쓰러져 중환자실에 실려 가게 돼 현민은 망연자실했다.
현민의 상황을 지켜본 진혁이 이를 안타까워하며 본인과 후배, 직원 등을 모아서 현민이 일한다는 보험사와 보험 계약을 해줬다. 은주는 우울증 치료를 지원해 주고, 집으로 식사 초대까지 하며 돈독한 사이로 지내곤 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현민이 딸과 지인들을 이용해 생명 보험을 들고는 보험료를 자신의 통장으로 입금하게 하는 횡령 수법이었던 것. 게다가 그는 딸 선희를 죽음으로 내몰아 보험금을 타려는 계획까지 세웠다. 하지만 현민은 차마 자신의 손으로 딸을 죽음으로 내몰 수는 없었고, 그의 계획 살인은 실패로 돌아갔다. 현민의 끝없는 악행은 시청자의 분노를 유발했다.
현민은 이에 그치지 않고 진혁에게 새로운 일을 시작해 자금이 모자란다며 그를 이용하려 했다. 하지만 진혁은 현민에게 보험료 횡령에 대해서 캐묻는가 하면, 아내 하은주(윤세아 분)에게 현민에 대해 의구심이 든다며 의심하기 시작했다.
방송 말미에는 현민의 뜻밖의 돌발 행동이 보는 이들의 추리력을 자극했다. 현민이 부모에게 알리지 않고 상호의 학교 앞으로 찾아가 자신을 도와달라며 사무실로 데려간 것. 이런 그의 영문을 알 수 없는 행동은 향후 큰 파장을 불러 모은다고 해 향후 전개가 어떻게 흘러갈지 지켜보게 만들었다.
‘완벽한 가족’은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