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KBS 1TV 새 일일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
오는 10월 7일 첫 방송 예정인 KBS1 새 일일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연출 김성근 / 극본 송정림)는 이혼, 재혼, 졸혼 등 결혼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행복’의 진정한 의미를 묻고, 모든 세대의 공감과 웃음을 자아내는 유쾌한 가족 드라마다.
김사권은 극 중 제이스패션 미래전략 TF팀 팀장 서민기 역을 맡았다. 민기는 황익선 회장(양희경 분)의 비서실장인 아버지와 다른 삶을 살고자 남다른 포부로 직장 생활을 이어간다. 강지나(이연두 분)와 오랜 연인 사이인 그는 결혼의 꿈을 안고 프러포즈하지만 의외의 대답을 듣게 된다고.
이연두는 극 중 제이스패션 디자인팀 팀장 강지나 역으로 변신한다. 빼어난 미모에 감각적인 디자인 실력까지 지닌 지나는 그야말로 ‘갓벽한 스펙’을 지닌 인물. 외식업계 1위 도도그룹의 외동딸인 지나는 남 부러울 것 없어 보이지만 쇼윈도 부부인 부모님 아래에서 외롭게 자라 결혼에 대한 환상조차 없다. 민기의 청혼으로 인해 두 사람의 굳건했던 사랑에 균열이 가기 시작, 예상치 못한 난관에 봉착한 두 사람의 인연이 어떻게 흘러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 가운데 24일(오늘) 공개된 스틸에는 회의 도중 날 선 신경전을 펼치는 서민기(김사권 분)와 강지나(이연두 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제이스패션 입사 동기인 두 사람은 첫눈에 반해 사랑을 키워왔다. 하지만 이들은 회의 도중 서로를 향해 으르렁거리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나는 회의 도중 디자인팀을 향해 냉철한 팩폭을 날리는 민기를 매서운 눈빛으로 쏘아본다. 민기 역시 한 치의 물러섬 없이 강대강으로 맞서며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지나는 프러포즈 이후 냉혈한이 된 민기의 모습에 당황한다. 급기야 민기로부터 회사에서는 사적인 감정을 자제하라는 경고까지 듣게 된다고 하는데. 뿐만 아니라 계약직 디자이너 맹공희(박하나 분)를 챙기는 민기의 태도에 질투심까지 폭발한다.
서로에게 누구보다 든든한 지원군이었던 두 사람의 연애 전선에 빨간불이 켜진 이유는 무엇일지, 제이스패션 사내 커플 민기와 지나가 이별 위기를 극복해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결혼하자 맹꽁아!’는 ‘수지맞은 우리’의 후속작으로 오는 10월 첫 방송 될 예정이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