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현섭 “이미 결혼식 끝냈다” 촬영장에서 폭탄 고백 (조선의 사랑꾼)[TV종합]

입력 2024-10-01 08: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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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다큐예능 ‘조선의 사랑꾼’이 첫 야유회를 떠났다. 다양한 사랑꾼 커플들의 꽁냥꽁냥한 모습부터 솔직함 가득한 토크까지 ‘사랑의 모든 순간’이 다시 한 번 드러났다.

이날 ‘조선의 사랑꾼’은 시청률 5.1%를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치는 5.5%(닐슨코리아, 이상 전국 기준)까지 치솟아 종편 1위 시청률을 지켰다. 2549 시청률 또한 0.7%(수도권 기준)를 넘기며 전 세대의 관심을 입증했다.

지난 9월 30일(월)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수많은 사랑을 지켜보고, 저마다의 사랑을 가꾼 ‘사랑꾼즈’가 대대적인 첫 야유회를 가졌다. ‘몰래 온 손님’으로 야유회 장소에 먼저 도착한 심현섭 커플은 잔치국수를 준비하며 ‘사랑꾼즈’를 환영했다. 메뉴를 본 황보라는 “오늘 뭐…결혼 발표하시는 거냐”며 돌발 질문을 건넸다. 심현섭은 “아까 결혼식은 둘이 끝냈고, 여기 야외 결혼식장이잖아요. 지금 식사하는 거다”라는 농담으로 받아쳤다. 이에 김국진은 “현섭이가 말하면 못 믿겠다”며 의심의 눈길을 보냈고, 강수지도 “결혼을 하는 건 맞죠?”라며 폭풍 질문을 건넸다.

이어 ‘심현섭 결혼 추진 위원회’ 2대 후원회장인 이천수-심하은 부부가 특별 손님으로 도착해 점심 식사를 함께 했다. 심현섭이 여자친구가 남긴 잔치국수를 대신 먹기 시작하자, 최성국은 “남긴 걸 먹는 게 원래 그렇다고? 그건 벌칙이지!”라며 손사래를 쳤다. 이에 김지민은 “오빠(김준호)는 내가 김치 다 묻힌 밥도 먹던데…”라며 의아한 표정을 지어 ‘깨소금 냄새’를 폭발시켰다.

황보라는 “우리는 너무 싸운다. 전쟁이다”라면서도 “근데 풀기는 또 금방 풀린다. ‘금융 치료’해주는 걸 좋아한다”고 부부싸움을 화두로 올렸다. 이천수도 “우리는 나이대가 비슷해서 거의 남자 둘이 싸우는 것처럼 싸운다. 맞짱(?)뜨는 것처럼 조폭 영화같이 싸운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그는 곧바로 “요즘은 안 싸운다. 싸울 힘이 없어서…”라고 꼬리를 내려 폭소를 유발했다.

점심 식사 후 ‘사랑꾼즈’는 치열한 운동회를 치렀고, ‘심고모’ 심혜진의 전화를 받은 심현섭 커플은 약속 장소로 나섰다. 각종 먹거리 선물을 들고 온 심혜진은 심현섭 커플에게 폭풍 연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남은 사랑꾼들은 바비큐 파티와 김치찌개를 준비했다. 저녁 식사 하던 중 이천수는 “심현섭의 결혼은 100%라고 말씀하시는데, 아직 멀었다. 심 씨들을 더 동원할 것”이라고 야심 찬 포부를 내비쳤다. 이에 ‘경성 커플’ 김지민이 “(김준호와) 4년 만났는데, 결혼 생각이 더 생겼다. 최수종 선배님이 김준호 씨보다 못한 것 같다”며 “모든 로맨스 가이를 이긴다고 생각한다”고 콩깍지 넘치는 발언을 이어갔다. 그리고 김국진의 강수지를 위한 ‘아침밥 고백’부터 ‘결혼 18년 차’ 심혜진의 순장 계획까지 놀라운 사랑꾼들의 사연이 쏟아졌다.

성대한 저녁 식사가 끝나자 황보라가 쏘아 올린 ‘사랑꾼배 탁구대회’가 시작됐고, ‘심가네’가 뭉친 ‘이심정심’팀과 ‘사랑꾼 MC’팀 간 혈투가 벌어졌다. 심현섭은 팀의 첫 승리를 이끌어내자 여자친구에게 뽀뽀를 받으며 ‘꽁냥’ 모드로 둘만의 세계를 만들었다. 다음으로 펼쳐진 강수지VS심혜진의 ‘최약체 대결’은 손에 땀을 쥐는 경기 끝에 강수지의 승리로 끝이 났고, 마지막 대결로 ‘여자부 다크호스’ 황보라가 심현섭의 여자친구 정영림과 맞붙었다. 정영림은 놀라운 활약을 보이며 압도적으로 승리했고, 결국 ‘이심정심’팀의 승리로 야유회가 마무리 돼 환호를 자아냈다.



‘조선의 사랑꾼’은 60회 방송을 끝으로 재충전에 들어간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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