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꽃뱀 논란’ 김정민 토로 “입에 담기도 힘들어…애초에 없는 돈”

입력 2024-10-10 1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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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10억은 애초에 없는 돈”. 사진=유튜브채널 ‘그리구라’

김정민 “10억은 애초에 없는 돈”. 사진=유튜브채널 ‘그리구라’

김정민 “10억은 애초에 없는 돈”. 사진=유튜브채널 ‘그리구라’

김정민 “10억은 애초에 없는 돈”. 사진=유튜브채널 ‘그리구라’


배우 김정민이 김구라와 만나 전 연인 A 씨와 사이에서 있었던 ‘10억 논란’에 대해 억울한 심경을 밝혔다.

지난 9일 김구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김정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나올까 말까 고민을 한 달 정도 했다.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 하고 있었는데 김구라가 ‘시간은 해결 해주지 않아’라고 말해주더라. 인상 깊었다”라고 출연하게 된 이유를 말했다.
김정민 “10억은 애초에 없는 돈”. 사진=유튜브채널 ‘그리구라’

김정민 “10억은 애초에 없는 돈”. 사진=유튜브채널 ‘그리구라’


그러면서 김정민은 7년 전 A 씨와 쌍방 고소한 사실이 알려졌을 당시를 회상하며 “지금 6~7년을 쉬었는데, 처음엔 (A 씨를) 고소했을 때 쉴 수 있다는 걸 당연히 감수했는데 이렇게 길게 쉴 줄은 몰랐다”고 운을 뗐다.

그는 “당시 ‘10억’, ‘꽃뱀’ 등 입에 담기도 힘든 말이 많았다. 이게 저한테 너무 치명적이었다”라며 ““제가 무슨 말을 해도 제 말을 들으려고 하기보다 (사람들은) 화가 나 있더라. ‘너는 남자를 만나서 돈을 그렇게 받고’라며 화가 나 있었다”면서 “(A 씨가 유죄라는) 판결이 났어도 ‘독한 X’, ‘남자가 불쌍하다’는 식이더라”라고 토로했다.

김정민은 ”당시에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이렇게까지 궁지에 몰릴 줄 몰랐다. 법적으로 판결이 나면 깨끗하게 정리가 될 줄 알았다. 진흙탕 싸움하는 모습을 남기고 싶지 않아 말을 아꼈다“며 ”선배님 중에는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하시는 분도 있었고, 진실은 나중에 밝혀질 것이고 연예인은 무조건 잘못했다고 해야 한다는 분도 있었다“고 회상했다.
김정민 “10억은 애초에 없는 돈”. 사진=유튜브채널 ‘그리구라’

김정민 “10억은 애초에 없는 돈”. 사진=유튜브채널 ‘그리구라’

김정민 “10억은 애초에 없는 돈”. 사진=유튜브채널 ‘그리구라’

김정민 “10억은 애초에 없는 돈”. 사진=유튜브채널 ‘그리구라’

김정민 “10억은 애초에 없는 돈”. 사진=유튜브채널 ‘그리구라’

김정민 “10억은 애초에 없는 돈”. 사진=유튜브채널 ‘그리구라’

김정민 “10억은 애초에 없는 돈”. 사진=유튜브채널 ‘그리구라’

김정민 “10억은 애초에 없는 돈”. 사진=유튜브채널 ‘그리구라’


앞서 김정민은 2017년 전 남자친구 A 씨에게 혼인빙자 사기 혐의 등으로 고소를 당했다. 이에 김정민 역시 A씨가 결별 통보 이후 협박 및 폭언을 하고 1억6000만원을 갈취했다며 공갈미수 혐의로 형사고소를 하면서 법정 공방을 벌인 바 있다. 이후 A 씨는 공갈·협박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김정민은 당시 상황에 대해 ”헤어지는 과정에서 마찰이 있었고, 선물 받은 것들은 이미 돌려준 상태였다. 이를 제외하고도 데이트 비용 등이 있다고 해서 (고소 전에) 1억 원을 달라고 해서 줬다. 왜 1억 원인지 모르겠으나 달라고 하니까 줬고, 주고 나니까 마음이 편했다“고 말했다.

그는 ”연애 초기에 제가 경기도 쪽에 살고 있었고, 집이 좀 멀었다. 좋아하니까 (A 씨와) 가까이 살고 싶어서 근처에 그 사람 명의로 집을 구했다. 이사 비용, 월세 보증금을 A 씨가 다 지불했다, 당시 결혼까지 염두에 두고 있었다. (하지만 헤어지면서) 이사 비용, 몇 달간의 월세, 여행 경비, 같이 밥 먹는 데이트 비용 등을 통틀어서 (A 씨가) 1억 원을 달라고 해서 준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김정민 “10억은 애초에 없는 돈”. 사진=유튜브채널 ‘그리구라’

김정민 “10억은 애초에 없는 돈”. 사진=유튜브채널 ‘그리구라’

김정민 “10억은 애초에 없는 돈”. 사진=유튜브채널 ‘그리구라’

김정민 “10억은 애초에 없는 돈”. 사진=유튜브채널 ‘그리구라’

김정민 “10억은 애초에 없는 돈”. 사진=유튜브채널 ‘그리구라’

김정민 “10억은 애초에 없는 돈”. 사진=유튜브채널 ‘그리구라’


그런데 시간이 한참 흘러 A 씨가 10억 원을 요구했다고 김정민은 주장했다. 그는 “한동안 연락을 안 했는데 10억 원을 돌려달라더라. 너무 황당했다. 더 큰 문제가 생길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고소했다”며 “10억 원이라는 돈은 애초에 있지도 않다. 없는 돈이다. 10억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정민은 “그 시간을 후회하는 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지난 시간에 아무런 후회가 없지만 앞으로 살아가는 데 있어서 이 일이 내가 불편한데 남겨놓을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털어내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정민은 테크노 장르 DJ로 데뷔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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