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의 제니, 리사, 로제(왼쪽부터)가 일주일 간격으로 나란히 솔로 신곡을 들고 나와 전 세계 팬덤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사진제공|OA엔터테인먼트·리사 SNS·더블랙레이블
특히 이들은 멤버 간 논의를 거쳐 ‘질서정연’한 솔로 컴백 풍경까지 그리는 데 성공했다. 4일 리사의 ‘문릿 플로어’(Moonlit Floor)를 시작으로 11일 제니의 ‘만트라’(Mantra), 18일 로제의 ‘아파트’(APT.)가 일주일 간격으로 나란히 발매되면서 블랙핑크의 화제성이 동반 상승하는 효과도 만끽했다.
미국 ABC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에서 ‘만트라’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제니. 사진제공|유튜브 영상 캡처
‘만트라’ 라이브 무대를 16일 미국 ABC 인기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에서 최초 공개하며 글로벌 영향력도 새삼 과시했다. 강렬한 카리스마로 관객을 압도한 제니 모습이 담긴 영상은 유튜브에서 4일 만에 226만 뷰를 돌파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리사가 최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명 란제리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에서 오프닝 무대를 꾸미는 모습. 사진출처|리사 공식 SNS
그는 해당 무대에서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훤히 드러낸 란제리 의상을 입고 ‘록스타’와 ‘문릿 플로어’를 열창했다. 팬들이 올린 무대 영상뿐 아니라 유명 패션 잡지가 공개한 무대 준비 과정 등이 나란히 100만 뷰를 넘기면서 리사를 향한 열기를 가늠케 했다.
글로벌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로제(왼쪽부터)의 신곡 ‘아파트’ 뮤직비디오 한 장면. 사진출처|유튜브 영상 캡처
한편, 지수는 멤버 중 유일하게 연기 활동에 집중하면서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쿠팡플레이 ‘뉴토피아’ 등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친정’인 YG엔터테인먼트와 팀 활동에 대한 전속계약을 체결한 블랙핑크는 내년 완전체 복귀도 준비 중이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