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케이(K)팝 최초, 최고 타이틀은 이들 ‘유일무이’ 세븐틴 차지다. 사진제공|플레디스
올해도 케이(K)팝 ‘최초, 최고’ 타이틀은 이들 ‘기록의 제왕’ 세븐틴 차지다.
그룹 세븐틴이 새 음반을 통해 2024 케이팝에 남을 ‘최초, 최고 역사’를 작성 중이다. 올해 발매된 국내음반 가운데선 ‘처음’으로 발매 후 1주일간 판매 추이를 일컫는 초동 300만을 돌파한데 이어, 케이팝 양대 메카 가운데 하나 일본에선 해외 아티스트 기준 ‘올해 최다 음반 판매량 기록’을 수립했다.
일본에선 ‘오리콘’을 뒤흔들었다. 현지 대표 대중 음악 순위표인 오리콘에 따르면, 세븐틴 미니 12집 ‘스필 더 필스’(SPILL THE FEELS)는 20일까지 일본에서만 41만장 이상 판매, 주간 앨범 랭킹 정상에 등극했다. 세븐틴이 이번 음반으로 세운 41만장은, 올 한해 일본에서 앨범을 발매한 해외 아티스트 통틀어 ‘가장 높은 주간 판매고’에 해당된다.
오리콘 양대 메인 차트 가운데 하나 주간 앨범 랭킹 1위는 세븐틴 통산 ‘13번째’ 일궈낸 쾌거이기도 하다. 이같은 성과는 한편, 해당 순위표기준 해외 아티스트 사상 ‘최다 1위’란 영예 또한 안겼다.
현존 최강 음반왕으로서 세븐틴 위상은 최근 발표된 한터차트 결과로도 확인 가능했다.
한터차트에 따르면 세븐틴의 새 앨범은 초동 316만 611장을 기록했다. 올해 출시된 케이팝 음반 가운데선 ‘유일’한 초동 트리플 밀리언셀러다.
케이팝 안팎에선 지난해 초유의 ‘천만 판매고’를 올린 세븐틴이 올해도 그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음반에 앞서 이들은 베스트 앨범을 발매, 2CD 체제란 물리적·가격적 한계조차 무색하게 300만 ‘트리플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바 있다.
세븐틴은 뉴욕과 LA 등 북미 주요 5개 도시를 비롯, ‘돔 투어’로 구성된 일본 등 월드투어 ‘라이트 히어’(RIGHT HERE)를 전개 중이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