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원년 밀리언셀러 클럽 등극 초읽기에 들어간 ‘괴물 신예’ 베이비몬스터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이토록 잰 걸음으로 데뷔 원년을 보낸 걸 그룹이 또 있을까. 데뷔 음반부터 첫 정규 앨범 여기에 시즌 송까지 데뷔 첫해 완성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일궈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YG)의 왕성한 창작욕과 뚝심 여기에 폭증 세를 보이는 글로벌 팬덤 시너지로, 일명 ‘음반 3단 콤보’ 결정판 격인 첫 정규 앨범 경우 발매 1주일 새 주문 량만 밀리언셀러에 근접하는 커리어하이를 안겼다. YG ‘괴물 신예’ 베이비몬스터다.
YG 신예 그룹 베이비몬스터가 데뷔 원년 ‘밀리언셀러 클럽’ 등극에 바짝 다가섰다.
이달 초 내놓은 첫 정규 앨범 ‘드립’(DRIP)이 발매 1주일만인 8일까지 82만장을 넘어서는 주문량을 기록했다. YG에 따르면 자체 ‘커리어하이’이자, 연초 발표한 데뷔 음반 대비 2배 가까운 증가세다.
주문량이 일부 반영된 발매 후 1주일간 판매 추이 ‘초동’에 있어서도 이들의 ‘퀀텀 점프’는 두드러졌다. 한터차트 집계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 정규 1집 ‘드립’은 초동 67만7,961장을 기록했다. 데뷔 앨범(40만1287장)과 견주어 1.7배 늘어난 수치다.
데뷔 음반 발매가 4월 그 후 불과 ‘반 년 만’에 거둔 음반 초동 급성장은 ‘코어 팬덤’ 크기를 가늠하는 척도로서도 남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의 팬덤 확장은 특히 글로벌 플랫폼 유튜브에서의 기록적 성과로 체감된다. 정규 앨범을 발매하며 선언한 더블 타이틀곡 체제 그에 따른 2편의 공식 뮤직비디오가 공개 1주일새 합산 1억1천만뷰를 가뿐히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앨범 명과 동일한 타이틀곡 ‘드립’이 10일 기준 조회수 6,300만 회를 돌파했고, 또다른 노래 ‘클릭 클랙’(CLIK CLAK) 경우 5,200만뷰를 넘어섰다. 이에 더해 퍼포먼스 비디오 프리뷰 등 정규 앨범 관련 부가 영상까지 합치면 전세계 1억5천만 이용자가 ‘베몬을 찾아 봤다’는 결과가 나온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