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는 가수 인 스페인’, 선상 ‘타이타닉’ OST 합주→해변 K팝 명곡 소환

입력 2024-11-15 14: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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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가수 인 스페인’이 이번주 드디어 지중해 바다에 도착한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KBS 2TV 음악 여행 리얼리티쇼 ‘나라는 가수 인 스페인’ 3회에서는 가수 화사, 소향, 헨리, 안신애와 프로듀서 구름, 기타리스트 자이로가 지중해의 낮과 밤을 온몸으로 만끽한다.

이날 화사, 소향, 헨리, 안신애, 구름, 자이로는 지중해 바다 위 특별한 선상 합주에 나선다. 각종 악기와 장비를 요트로 옮겨온 이들은 분위기에 녹아든 다채로운 라이브 무대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화사는 ‘Players(플레이어스)’를 선곡해 탁 트인 풍경과 어울리는 힙하면서 자유로운 에너지를 전한다. 소향은 영화 ‘타이타닉’ OST ‘My Heart Will Go On(마이 하트 윌 고 온)’으로 시원한 가창력을 터뜨린다.



이와 함께 다이빙, 스노클링, 보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저마다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멤버들의 모습도 기분 좋은 힐링을 안겨줄 전망이다.

여기에 소향, 화사, 안신애 세 사람의 하모니로 재탄생한 아이브의 ‘I AM(아이 엠)’과 화사의 ‘I Love My Body(아이 러브 마이 바디)’, ‘마리아’, 안신애의 ‘내 사랑 내 곁에’ 등 K팝 대표 명곡 무대의 향연이 화룡점정을 찍는다. 현장을 찾은 외국인 소녀 팬들은 급기야 눈물을 흘리며 벅찬 순간을 함께한다.



또한 스페인 팝 가수 알바로 솔레르가 출연해 자신의 대표곡 ‘Sofia(소피아)’로 멤버들과 국경을 초월한 컬래버레이션을 펼친다. 음악으로 하나 된 이들의 신선한 시너지가 현장에 모인 관객들을 감화시켰다는 후문이다.

밤이 내려앉은 해변에서는 소향의 샹송 ‘Hymne A L’Amour(사랑의 찬가)’가 낭만을 전한다. 이 가운데 소향은 “그런 디바들이 없었다면 저는 이 자리에서 노래를 할 수 없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해 그가 전할 진솔한 음악 이야기에도 궁금증이 쏠린다.

스페인 마요르카 3일 차를 맞은 멤버들의 고품격 버스킹과 무르익은 여행기가 동시에 펼쳐질 ‘나라는 가수 인 스페인’은 오는 16일 밤 10시 40분 방송된다. 본 방송 10분 전에는 ‘나라는 가수 프롤로그’로 시청자들을 먼저 만난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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